[프로젝트 공유] 적어두고 잊은 메모를 앱이 먼저 꺼내오게 만들었습니다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혼자 만든 iOS 메모 앱을 공유합니다. 한 줄 적으면 AI가 제목·할 일·기한을 뽑아
정리하고, 기한은 캘린더에 올리고, 오래 방치된 메모는 앱이 먼저 꺼내옵니다.
무료로 운영하다 최근 구독을 붙였는데 몇 가지 판단이 맞는지 확신이 안 서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어떻게 만들었나
제일 시간을 많이 쓴 건 기능이 아니라 "AI가 실패해도 사용자가 쓴 건 그대로
남는다"였습니다.
- 저장과 AI 호출을 분리했습니다. 메모는 저장 즉시 피드에 뜨고 상태만 "정리 중"이
됩니다. 오프라인이든 타임아웃이든 "다시 시도 필요"로 남을 뿐 메모는 안 사라집니다.
- 요청마다 세대 식별자를 붙였습니다. 이게 없으면 오래 걸린 예전 응답이 나중에
도착해서 최신 결과를 덮어씁니다. 처음엔 이 경쟁 조건을 놓쳤습니다.
- 사용자가 고친 필드는 AI가 못 덮습니다. 보호 단위를 메모 전체가 아니라 필드별로
잡아서, 제목만 고쳤으면 제목만 지키고 나머지는 새 정리를 받습니다.
스택은 SwiftUI / SwiftData / StoreKit 2, iOS 17+. AI는 Cloudflare Workers 프록시를
거칩니다 — 앱 번들에 키가 없고 요청 크기·타임아웃 상한과 사용량 제한을 뒀습니다.
메모 원문은 서버 로그에 안 남기고 제공자 쪽 기본 보존도 껐습니다. 로그인도
클라우드도 없이 전부 기기 로컬입니다.
■ 피드백 받고 싶은 것
1. 무료 경계가 적당한지
설치 후 14일은 결제수단 없이 전부 열리고, 그 뒤 무료는 AI 정리 월 50회입니다.
처음엔 "하루 3회"였는데 직접 쓰다 보니 걸렸습니다 — 메모는 균등하게 안 쌓이고
생각날 때 네댓 개를 몰아 던지는데, 일 한도는 정확히 그 순간에만 벌을 줍니다.
AI가 핵심인 앱 15종을 열어 보니 일일 리셋을 쓰는 곳이 하나도 없어서 월로 옮겼는데,
월 50회가 체감상 넉넉한지 빡빡한지 감이 안 섭니다.
2. 계정 없는 로컬 전용이 어디까지 버틸까
로그인을 안 만든 대신 기기 간 동기화가 없습니다. 폰을 바꾸면 내보내기밖에 없는데,
이게 감수할 만한 트레이드오프인지 아니면 초반에 접어야 하는 고집인지 모르겠습니다.
3. 핵심 기능을 끌 수 있게 둔 것
AI 정리를 설정에서 끄면 그냥 메모장이 됩니다. 못 미더우면 끄고 쓰라는 뜻으로 뒀는데,
정체성을 흐리는 선택인지 의견 듣고 싶습니다.
■ 삽질 하나
API 키 감추려고 Cloudflare Workers 프록시를 뒀는데 OpenAI 호출이 계속 502였습니다.
키가 틀린 줄 알고 몇 번을 새로 발급했는데 아니었고, Worker의 실제 egress 위치가
제공자 정책상 허용 지역이 아니라 403이 나던 거였습니다. 배치를 미국 동부로 명시하니
바로 풀렸습니다. 엣지에서는 내가 어디서 개발하느냐와 요청이 어디서 나가느냐가
다르다는 걸 이때 알았습니다.
설치하면 14일 동안 결제수단 없이 전부 열립니다. 구독은 월 2,900원이고 첫 달은
무료입니다.
https://apps.apple.com/app/apple-store/id6801068144?pt=129298690&ct=launch-okky&mt=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