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삼성 계열사들도 AI를 활용해 개발합니다.
늦어도 한참 늦었죠.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SDS에서 OpenAPI, Claude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B2B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보안 이슈로 사용을 금지했었는데, 이제는 계열사 포함 모든 임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저희는 외주 직원까지도 사용합니다.
직원들은 본사에서 메모리를 팔기 위해서다,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서다 라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며 좋아합니다. 여하튼 AI로 개발하게 되어 그저 성은이 망극할 따름입니다.
요즘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 새는 줄 모른다고, 말 그대로 날 새는 줄 모르고 일합니다. 출근하는 게 신나고 일하는 게 즐겁습니다. 아직 리뉴얼해야 할 레거시 시스템들이 많다는 것에도 감사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불현듯 팀원들이 하나둘씩 사라질지도, 그게 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움찔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