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고민이 있습니다.
현재 대구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8년차 웹개발자입니다.
처음 이 회사에 정착하기 전에 여러 중소기업을 거쳐 가다가 그나마 규모가 되는 곳에 취직하여 지금 회사에 오랫동안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받는 연봉은 4천 중반으로 받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연봉 상승 폭이 너무 낮아지고 있다는 게, 내가 회사에서 고과를 낮게 평가받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름 최선을 다해보면서 잘해보려고 하였지만 역시 회사는 여전하고, 직원과의 관계에서도 좋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되는 것 같아 회사 생활에 점점 지쳐가고 있다는 마음이 듭니다.
소규모 회사들을 여러 곳 거쳐 가다 보니, 그래도 그곳보단 여기가 훨씬 낫지, 평가와 관계가 안 좋아도 뻔뻔하게 살고 가늘고 길게 가자라는 생각과, 내년 결혼 예정으로 신혼집 마련과 앞으로의 가정을 꾸려가야 하는데 진로 변경을 한다는 것은 지금은 너무 섣부른 판단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매번 넘어가고 있지만, 마음 한켠으로는 너무 외롭고 힘듭니다.
주변에 프리랜서로 전환했던 친구는 정직원 생활보다 훨씬 만족하면서 가끔은 저에게 프리랜서 전환을 권하기도 합니다.
지금 전환하기엔 늦은 감이 들기도 하고, 요즘 경기에는 프리랜서 자리도 많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위 내용과 같이 프리랜서 전환하기엔 너무 섣부르고 이대로 정직원으로 지내는 게 나을지, 프리랜서로 전환해도 괜찮을지, 그렇지 않으면 다른 진로를 준비하면 될지 고민입니다.
만약 프리로 전환한다고 하면 결혼 후에 전환할 계획입니다.
결국 제가 판단하고 선택하는 거겠지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