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장 회사에서 퇴사? 했습니다.
신입으로 들어와서 수습기간으로 한달 정도 있다가 회사 내에서 커뮤니케이션이 너무 안된다며
사장님이 그만 다니는게 어떻겟냐고 해서 그만두었습니다.
참으로 재미있는 회사 생활이었던 거 같아요
개발관련 회의를 할때는 3명의 인원이 꼭 참석하는데
나,사장,이사
이렇게 3명입니다.
근데 사장님,이사님이 개발에 대해서 아예 모르다 보니 이런 상황이 자주 생겼습니다.
사장: 이 용접기를 통신하는 앱을 만들어야해
나: 이 용접기는 어떻게 통신해야하나요?
이사: 모드버스로 통신하면 되 그건 내가 관련 문서를 줄께
나: UI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통신은 버튼을 누르면 연결 요청 신호를 보내게 하면 되나요?
이사, 사장: 우리는 개발을 모르니 그건 너가 알아서 해야지
나:?
(완성 후)
사장: 왜 연결 요청과 보내는 버튼을 따로 했어?
나: (??????)
이사: 우리가 원하던 거는 이게 아닌데?
나: ??????????
이런 식으로 계속 커뮤니케이션이 어긋나는 상황이 너무 많아서 사장님도 나름 답답했다는 거 같은데....
저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도 워낙 한달 사이 회사에서 한 프로젝트가 많아
제가 개발은 잘한다는 확신은 얻고 그만두었습니다.
앞으로는 큰 회사 다녀야겟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