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으로 들어간지 다음주로 2개월째입니다. 퇴사가 고민됩니다
비전공이고, 어찌어찌 운좋게 첫회사 첫면접으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연봉은 퇴직금별도, 식대비 포함으로 2800으로 비전공 치고는 나쁘지 않게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사수라고 해야될까요? 제 앞에 저랑 같은 조건인 분이 6개월차 되셨는데,
제가 들어간지 2주쨰 되는주에 퇴직을 하신다고 하는 바람에, 약 2주간 인수인계를하고 제가 그 분 업무를 전부
담당하게 됐습니다.
거의 회사에서 마음이 떠나셨고 회사가 스타트업이라 절차같은게 부족해서 그런지,
인수인계 받을 때는 그냥 이런이런 기능이 있어요 정도였고, 또한 자주쓰는 함수라던지, 기술을 물어봐도 그냥 직접 부딪치면서 배워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개발자로서는 처음 살아보기때문에, 이런것이 당연한거구나 하고 넘기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 퇴사하시고 지금까지, 이사님께서는 업무로서는 약 한달동안 SI해본다고 생각을 해봐라하고
지금까지 일하게되었는데요. 어찌 저찌 사고없이 업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몇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부서의 장이라고 해야될까요? 그분이 업무에대해서 저보다 더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하는 순서가 이상합니다.
장한테 일을 받고, 이렇게 이렇게 설명해주는 형태에서 작업을 해야할 것 같은데
그런게 1도 없이 그냥 이러니 수정해봐라입니다. 신입인 제가 알턱은 없고, 그나마
소스코드를 보고, DB데이터를 보면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이되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답답한점은, 사실 모르는 메뉴에 대한 일을 받을 때마다, 공부를 하고 작업을 하고 있는데,
저는 인계받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 왜 모르느냐? 하면서 제가 모르지만 공부해보겠다 라고 하면,
마치 일을 받지 않으려고 생각하시는것입니다.
그래서 최근 이로 인해, 둘이서 언성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뭐 이건, 부서장이 답답해 할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앞 6개월분이 왜 같은 신입인데도 그렇게 짧은기간에 퇴사를 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로, 부서장 분이 일을 그렇게 잘하시는 분이 아니셔서, 부서장님 일을 제가 몇개 받아서하고있긴한데
이때도 설명이 없어서 너무나 답답합니다.
짧으면 1분내지 - 10분내지 설명하고 일을하라고하는데, 앞으로 잘 해내갈 수 있을지 너무 걱정됩니다.
회사를 다음주로 2달간 다니면서 생각이 든건
"내가 대체 무슨 작업을 하는지 모르겠다"입니다.
이외에도 정치?? 문제라고해야되나요? 사람 보충하려고, 제 뒤에 신입(그분은 4년차) 분하고
3주째 야근을 하라고 권고 받고, 야근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달로, 3개월 수습이 끝나기전에 퇴사가 살짝고민되긴하는데, 경력을 채울 것인지 아니면
어떻게하면 좋을지 개발자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