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이적고민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중소기업 SI 입사 6개월차입니다.
회사가 마음에 안들진 않습니다. 연봉도 업계 초봉에 비해선 많이 주는 편이고 상사도 무난하게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제가 이직을 고민하는 이유는 회사에서 저의 포지션이 정해지지 않고 계속되는 이동, 그리고 그 이동끝에 개발과도 오히려 거리가 있는 포지션에 속해졌다는 점입니다.
제 목표는 풀스택 개발자였고 첫 입사때는 프런트엔드 개발자로 입사해서 과제 수행하다가 바뀌고 바뀌고 6개월만에 부서가 3번 변경되었으며 그러면서 프로젝트에 참가를 한번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현재 회사서 2년 채우고 내일채움공제 받고 경력직으로 다른곳 가는데는 큰 무리 없을 것 같은데 이렇게 경력을 채우더라도 저 스스로의 기술이 부족하다는걸 알고, 경력으로 인정받을지도 모르겠고 프로그래머라는 자부심도 점점 떨어지겠더라구요.
이게 비단 저 뿐만 아니라 입사 동기들도 한명은 문서작성만 계속 하고있으면서 눈치 보이고 있고 한명은 포지션을 잡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실상 개발자가 아니라 디자이너에 가깝게, 로직은 안짜고 계속 그림만 그리고 있다고 들었네요. 게다가 출퇴근거리는 왕복 3시간이라 이상한 피로만 자꾸 늘고있고요.
이렇다보니 이직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상반기 공채에는 이번 코로나 때문에 경기들이 안좋아서 거의 경력직만 뽑고 신입은 안뽑더군요. 그나마 신입 뽑는 곳이라면 스타트업이 있던데 스타트업도 랜덤이 심해서요. 사실 일이 있고 포지션이 정해지면 야근하는건 큰 상관 없는데 경영난이나 관리 미숙 같은데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건 그거대로 더 힘들어질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결국
1. 2년 있고 내일채움 받고 이직
2. 하반기 중견기업 이상 지원
3. 스타트업 이직
이렇게 3가지중에서 고민중입니다.
어떤 조언이든 받겠습니다.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