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퇴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도 그냥 묵묵히 할일 하는데
팀장님이 회의실로 부르시더군요.
올게 왔구나 느낌이 왔고 일을 잘한다 못한다 뭐 성격이 어떠네 저떠네 공과 사 구별을 못한다 등등 구구절절 그냥 얘기가 오고가다가
그냥 말씀드렸습니다. "아시다시피 길어봤자 2년뿐이 여기있을수가 없고 계약직으로만 살수도 없고 이제 나이도 찼으니 미래를 생각해서 조금 더 안정적인 곳에 정착해야할 시기이고 해서 퇴사 계획이 있었다. 몇군데 면접봤고 그중에 최종합격이라(사실 없음..2차가 내일이긴 한데...휴;;) 가고자하면 갈 회사도 있지만 조금 여유를 가지고 공부가 하고싶다." 말씀을 드리니 표정이 밝아지시더군요. 일사천리로 얘기 끝나고 지금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퇴근중입니다.
현재는 개발자는 아니고 전 직장이 개발이었지만 3개월만에 나오게됐고 방황중에 얼떨결에 재무쪽에서 일하게됐는데 여기서도 또 실패하네요. ._.)
스스로 사회부적응자인거 같아 마음은 불편하지만 이제 밤새서 새해 계획들(1일 1깃커밋, 만들거임! 하고 못만들고 있는 앱들 만들기 등등) 할수있게됐으니 좋기도 하고 한편으론 권고사직으로 처리해달라 했는데(실업급여가 받고싶어서이지만 권고사직도 맞으니까..) 자발적 퇴사로 해서 실업급여 못받게될까봐 그것도 조금...
아무튼 저희집 귀여운 댕댕이 좋은 비싼사료 사주기위해서라도 또 열심히 도전하고 해야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