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초짜 고졸 개발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쪽팔림을 무릅쓰고 현실을 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들어가는게 그렇게 어려울 지는 몰랐었죠..
알바전전하다가 배운게 반응형웹(html,css,일러스트레이터) 그땐 그게 너무 싫어서
다음에 했던 것은 코딩교사였어요(스크래치,로봇코딩) 하다보니까 재미있고 창업에도 관심이 있어서
세미나를 자주 다녔습니다. 거기서 만난 대표님이 대뜸 세전400을 제시하더라구요.
저도 제실력을 알아서 이야기했고 그걸 들은 대표님이 배우면서 하면 된다고 세전 300으로 깎았지만
솔직히 받아본 적 없는 월급이라 덥썩한다고 했습니다.
다녀보니 항상 칼퇴고요. 다 좋은데 제가 지금 뭘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굳이 하자면 월루?
처음에는 잘 보이겠다고 웹만들어서 올리고, 회사로고 제작도 하고 자바스크립트 다시배우고
고마우니까.... 대표가 회사에 없는 시점에서도 솔직히 해이해질 수 도 있는데 따박따박출근하고...
사업따내러 가는 것도 있지만 어디 교육 들으러가서 자꾸 회사에 없고
특히 사업따놓고 만들어 놓은 제품은 없어요. 포부는 이------------따시 만한데.... 나오는 게 없음
그리고 제가 사실 코딩 경력도 얼마없고 그래서 해커톤 대회 같이 나가자고해서 휴일 반납하고 해커톤 교육 3주 들었는데 1-2주 교육은 정말 못 알아들었고, 그 후 라즈베리파이 몇번 포맷해가면서 리눅스 노드js 파서 3주차는 따라는 감...
대회 당일 (4일째 대표얼굴 못봤음)
대표 제안0은 회의통해서 다듬어 "대표 왈 우승할거임ㅎㅎ"
대표 제안1을 만들겠다 했는데 사양때문에 블락
대표 제안2는 대회 취지랑 안 맞음
아닌것 같아서 이야기했더니 삐짐 밖에 나감 내말에 반박할 거리 찾으러 나간 것 같음
나중에 들어와서 들릴듯말듯한 목소리로 니말이 맞다는데
또 나감...진짜 대환장파티...
사실 뭘 만들고 싶어도 만들 수 없는 전력이었어요
어디서 팀원은 또하나 구해왔는데 코딩1도 모르는 화학과....
게다가 개발자라고 하기에는 너무 일반인 같은 내 모습에 정신이 나갈 것 만 같았습니다.
뭘 만들어야할 지 어떻게 손을 대야할 지 팀장(대표)는 나가서 안들어오지
결국 대표 안 들어오는 사이 두번 본 팀원이랑 대표 뒷말 오지게 박다가
대표 들어오자마자 악수하고 대회 탈주했어요.
팀원은 안나오면 그만이지만 저는 월요일날 또 대표얼굴을 볼생각을 하니까 속에서 막 천불이 나요...
실력 열심히 쌓아서 좋은 제품만들어서 같이 성장하고 싶은데.... 저도 월루하기 싫습니다.
저도 제 얼굴에 침뱉기인거 아는데... 월급이 괜찮아도 괴로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