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꼭 가야만 하는걸까요??
IT 특성화 고등학교에 올해 입학한 학생입니다.
처음에 특성화 고등학교를 갈 때는 부모님께서 취업과 진학을 고민 해보라 해서 특성화 고등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것이 개발이었거든요. 그래서 특성화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나름 열심히 배우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리고 내심 전 취업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과 학교 생활이나 성적에 대해서 이야기 하거나 미래에 대한 대화를 하다보면 되게 이상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마치 제가 당연히 대학을 갈 것이라 여기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꼭 내가 당연히 대학 갈 것 처럼 말하네?? 고민중인데..' 라고 말을 해보니
되게 어이 없다는 눈빛으로 '그럼 고졸로 그렇게 대졸과 차별 받으며 살거야?? 월급도 훨씬 적고 다 금방 그만 둔다는데!!'
라고 하더라구요.
언제는 고민 해보라 했으면서 자기 혼자 제 진로를 정하다니,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여러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전 나름 불행하게 자라왔다 생각합니다. 뭐 불우 이웃이나 그런 분들만큼은 아닐지라도 부모님 끼리의 대화가 끊기 가정에서 엄마의 갖가지 강압과 잘못된 소통 방식 등..
중학교때는 자살 고위험군으로 상담을 받고 조금 사이가 나아진 채 고등학교를 오게 된것이죠.
그래서 빨리 취업을 해서 독립해서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사이가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엄마와 함께 있을땐 긍정적인 감정보다 부정적인 감정이 훨씬 많이 생겨나서요.
아무튼 글의 요지는 이겁니다.
IT특성화고를 졸업하고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에게 대학은 필수 일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졸업하면서 동시에 취업을 한다면 병역특례로 2년을 아끼고, 대학 가는 사람들보다 4년 일찍 직장을 다닐 수 있다는게 메리트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몇 번 대학생 분들과 대화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중 소프트웨어과를 다니시는 분은 실력이 우선이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다른 대학생분은 고졸로 취업한 자기 동생이 더 잘 살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또한 아예 대학을 안가는것이 아니라 선취업 후진학도 생각 중인지라..
대학을 가는것에 비해 충분히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대학을 가게 되면 대학과 군대를 가게 되어 6년은 늦게 되죠.
또한 제 학교가 그리 좋은 학교가 아니라 처음부터 전공이 아닌 인문 공부를 했어야 합니다.
인문만 파서 대학 간 선배가 전문대를 가기도 했고.. 인문 공부만 해도 그리 좋은 대학은 못 가더라구요.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꼭 잘되는것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좋은 대학을 가기 힘들다는것이 조금 걸립니다.
제 성적대로라면 지방대일 것 같더라구요. 상담을 해봐야 알겠지만..
혹은 대학을 가야만 하는거라면 유학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아직 어려서 제대로 모르는 것일 수도 있어서 조언을 부탁합니다.
오키 분들은 대학이 필수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