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함
요즘 ... 점점 나태함이 느껴지네요..
무언가.. 점점 지쳐 가는것 같고... 현실에 대해서... 일종의 기대감 포기 같은...
회의감이 점점 드는것 같습니다.
편안한 현실에 그냥 안주하면서... 우리나라는 변하지 않을것이고 변할수도 없어 라는... 일종의 무력감..
같은게 요즘 자주 드는 생각입니다.
뭣하러 ... 나는 이렇게 좀더 높은곳을 지향 하며 혼자 답답해 하는가 하는 회의감도 들고...
어차피 먹고 놀아도 월급 나오고 ... 내가 하는 업무 10년이상 해서 발로 해도 먹고 놀수 있는데 라는 생각도 들고.. 하네요 ..;
오늘도... 오전엔 ebs 생활영어 핸드폰으로 들으며 출근하고 오전엔 쇼군2 토탈워 삼국모드로 게임하다가... 밥먹고 오후엔 일 30분정도 해주고 쇼군2 토탈워로 전쟁하다가 ... 몇가지 업무 발로 짜서 해치우고 6시 20분쯤 게임하다가 퇴근 했습니다.;;
예전엔 수학도 보고 c도 보고 c#도 보고 라즈베리 파이에 전자공학에 opengl, 유니티, 스프링, 머신러닝 등등 취미로 공부했었지만...
잡코리아 보면 뽑는데도 없고 ... 할줄 아는사람도 없는 불모지..
그냥 웹이나 하면 입에 풀칠이나 할까... 근데 10년 이상 한 웹을 또 react니 angular니 하는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를 하고 싶은 열정이 안생기네요.... 구지.. 그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드는게 생각입니다.. 지겹고 진부하다고 생각드는게... 나이 들어서 인지 그런건지 좀 그렇네요..
node.js가 말로만 들었지만... 그런 http 프로토콜을 직접 구현해도 가능한건데 구지 .. 그런걸 따라 하며 외워서 시키는데로 해야 하는 생각도 들고...
방향성이 한국은 웹만 있는건지... 이상한 생각만 들고 있습니다.
앞선 한 미국 신입 개발자의 고민글을 보면서.. 어쩌면 우리 나라 개발자가 진정 고민해야 할 사항을 그 분은 겪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저는 선진국과의 격차를 현재는 10년... 그리고 앞으로는 기하급수적으로 격차가 벌어질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굴뚝 산업 세대의 무지에서 비롯된 .. 그리고 지금도 자행되고 있는 국내 소프트웨어의 노가다성의 진부한 관행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