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업이 눈앞인데 아직 좀 주저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저는 갓 4학년을 마친 취준생인데요.
한국에서보다 일본에서 일하고싶어서 일본 회사쪽으로 알아보면서
순수 일본인이 세운 다국적 자사 솔루션 회사에 거의 합격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제가 일본가려는 이유가 크게 2가지입니다
1. 일본에서 일하면 같은 능력으로 한국에서보다 더 대우받는다.
(서비스잔업은 그렇다 치더라도 그 이상 일하면 수당이 착착 나오고 한국처럼 막 안굴린다고 들었습니다.
매뉴얼식 업무처리라 우리나라처럼 그냥 주먹구구식 속전속결 개발을 하지 않는다는게 끌립니다.)
2. 좀 혼자 살아보고 싶다.
(집에서 잔소리듣고 살고 그런게 좀 싫어서.. 대학교도 통학하며 다닌지라, 독립 욕구가 좀 있습니다.)
허나 문제가 일본가면 돈을 별로 못 남길것같더라구요.
그냥 단순 계산만 해봐도 4대보험료가 한국의 2배 (봉급의 거의 20%)
집에서 살을때와 다르게 세금, 공과금 등등 다 내야되고..
아직 내정 통지서가 온것은 아니지만, 모집요강에 나온 바로는 입사시 연수입 최소 400만엔 이상이라고는 하는데..
그렇다고 우리나라 평범한 중소, 중견 IT기업에서 일하고싶진 않습니다. 이미 일본쪽으로 마음이 다 가버려서..
네XX, 엔X, 넥X, 라X 이런데라면 한국에서 일할생각이 있지만, 작년 공채에서 다 떨어졌습니다.
입사시험 쳐보니까 이것도 거의 준 고시더라고요. 올 연말 또있을 공채시험 재수할 마음도 없고요.
선진 근무환경이랑 일본에서 일하고싶은 꿈, 혼자살고싶은 꿈 쪽이라면 일본이 맞는데,
아무래도 생활비나 세금, 공과금 등으로 인해 저축이 쉽지 않을것같아 고민이 많습니다.
과연 저축을 일정부분 포기하고서라도 일본에 갈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이게 현재 저의 고민의 핵심입니다. 이 고민만 해결하면 내정통지서 받는대로 일본 갈겁니다.
이미 일본에서 활동하고 계신 선배님들은 어떤 생각이신지 여쭙고자 질문글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