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답인생이네요ㅎ.ㅎ하하ㅠㅠ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커뮤니티에 글을 남기네요
현재 답답하고 답 없는 저의 인생에 대한 푸념(?)과 조언을 얻고자합니다
저는 2016년 2월에 처음 정규직으로 연봉1800 입사를 했습니다
php는 접해본적이없어서 면접때도 말씀드렸는데 전공자라 쉽게 배울 수 있을거라고 합격했어요
일단 연봉은 둘째치고 많이 배워보자라는 마음으로 다녔습니다
근데 일처리가 늦다는 이유로 개발자 사수분과 디자이너분들끼리 제 욕을 다 들리게 해서
점점 위축되기도하고 사수분께서 그렇게 앞장서서 제 얘기를하니까 질문하는것도 꺼려지고 인성ㅆㄺ인
사람밑에서 배우고싶지 않다는 마음도 크고 계속 스트레스가 쌓여서 응급실 가고 위도 안좋고 해서
1달도 채 되지않고 그만두게 됐습니다
근데 그 후로 저는 걱정이 많았어요 이것도 못하는데 다른회사에 가서 어떻게 할지 막막하기만하고
너무 쉽게 포기해버린것같기도하고..하지만 일도 사람도 너무너무 싫었습니다ㅠㅠ
학원을 알아보는데 벌써 접수마감이돼서 그다음 강의까지 기다려야하고 그래서 몇주쉬고 바로
이력서를 넣고 합격해서 4월말에 연봉 2300 취업하게되었습니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었기에 유지보수업무 위주로 찾아봤고, 면접 때 회사분들도 인상좋고
교육 3개월, 하나의 사이트만 유지보수하면된다고 해서 입사하고 지금까지 계속 다니고있습니다.
교육3개월->인수인계1번으로 끝났고 개발자는 저 혼자뿐이지만 크게 일거리가 많지 않아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정말..고민이 많아졌어요
초반에는 조금씩 막히는 일들이 해결이 안돼서 진짜 혼자 끙끙앓고.. 조금만 바꾸면 될 것 같은데
일주일씩 잡고 있으니 너무 답답했지만 결국 해결을 했기 때문에 버텼고
개발업무와 엔지니어업무를 조금씩 병행했는데 거기까진 동의했기 때문에 괜찮지만
이번에는 일거리도 늘어나고 제안서 PPT 작성이나 발표 등등..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맡으니
정신도 없고 개발업무로 외근 일정을 다 뺐는데 PPT하나를 며칠씩 붙잡고 있는것도 이해가 안됐습니다
업체가서 발표를시키는것도 이해가안됐..ㅠㅠ 앞으로 제가 맡아서 해야할 것 같은데
학교다닐땐 발표를 맡아서 많이 했지만 제안서발표는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영업분들이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ㅠ_ㅠ
예전에는 정말 힘들때 회사분들께 고민상담도하고 했지만 한분은 사내연애중이라 여자친구분께서
질투가 심하셔서 회사에서 얘기가 어렵고, 한 분은 저한테 고백을하셔서 분위기가 이상해져버렸어요
그냥 그 후로 회사에서 말 한마디 안하는데 회사생활이 재미도없고 한번씩 숨이 콱막히는 느낌이에요
어디서부터 꼬여버렸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우울한 회사생활이네여
원래 잘 웃는 성격인데 요즘은 가식웃음조차 사라진 느낌이에요ㅎㅎ..
업무 정리가 잘 안돼서 뭐부터 처리해야할지 모르겠고 이것조금생각하고 저것조금생각하고
모르는게 많다보니 검색하고 찾고는 있는데.....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기간도 말씀안해주시고 제안서 발표 다녀오고나서 이거이거 해야겠네라는 말씀이 전부라서
애매하고 당황스러워요 개발업무도 안끝났는데.. 부담갖지말라고는 늘 말씀하시지만
늘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어요ㅋㅋ..흑
회사에서 개발관련 업무를 아시는분은 한 분도 안계셔서 대화할 분도 없고 ㅜ_ㅜ...
처음 시도한 방법이 아니면 다시 다른방법으로 시도해야하고.. 아니면 또 다른방법생각하고.....
전 왜이렇게 멍청할까요 지금 사이트를 더 많은 고객사와 계약할 것 같은데 걱정입니다
아직 완벽하지 않거든요..왜 이렇게 판을 크게 벌이는걸까요?!!?!?!?!?!?!
이직도 많이 생각했는데 집에서 주는 부담감과 그만두고 어딜 들어가야하며, 견딜 수 있을지 걱정도 많고
몇 개월 나태했던 제 자신이 한심하기만하네요
여기 개발자분들 지식에 항상 감탄하며 열심히해야지!하면서도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집에가면 멍하니 누워만있거나 혼술, 룸메이트랑 술 뭐 이정도가 다였네요
저는 개발자와는 거리가 먼 사람인걸까요 어릴때부터 공부를 못했지만 대학생활을 하면서
학점관리도 잘 하고(지방대이지만) 나름 웹개발에 관심을 가지게되어 전공을 계속 포기하지 않았는데..
저는 아직 제자리걸음이고..지식의 깊이도 없네요
분야를 바꾼다해도 할줄아는것도 없고 노답인생인것같네요ㅎㅎㅎ
쓰다보니 정말 길어졌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