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가 문제.
심히 고민해 볼 문제 입니다.
전 고급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대우 받고 일 하고 있습니다.
프리 이고요.
공실도 겁나 많습니다. 작년 딱 반 일했네요. (뭐 개인적인 사정도 있습니다만)
제가 공실이 많은 이유는 뭘까?
중급 싼 단가로 계속 치고 올라 오는 이유도 있습니다.
?고 단가도 낮고 ㅠㅜ
어제 까지의 고정적 사고는
년차가 찰 수록 나를 위해서 단가를 더 받아야 하고
후배들을 위해서 단가를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 하는 분 계시던데요..
"위에서 이렇게 밖에 못하니 밑에서 단가도 제대로 못 받고 힘들어 지는거다
너희 선배들 때문에"
뭐 저도 이렇게 생각 했었다니까요.. 아후~~
하지만 오늘 드는 생각 입니다.
내가 누굴 생각해주고 무엇을 봐 주고
왜 그래야 하지??
월 다섯장, 그 이상을 받으려 하다 보니 일을 못잡는건가??
그럼 조금만 줄여서 받아 볼까??
그럼 일이 잘 잡힐까??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분들이 분명 계실거라 생각 합니다.
반면 절대 공실 없이 꾸준히 일을 하시는 분도 계실거고 그 분들은 달리 생각 하실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업무를 알아야 한다는 글이 요세 좀 많네요.
특정 업무가 아닌 개발일을 범용업무? 라고 표현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말을 빌리자면 전 범용업무자 이네요..ㅎㅎ 이것 저것 다 하는
지금까지 그동안 무엇을 해 왔는지 모르겠네요..
인생에 정답은 없겠지만
이렇게 집에서 놀고 있으면 불완전한 시간이 너무 허무해지네요.
지금의 삶은 비전이 없다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우울증 같습니다.
(그렇다고 뒹굴뒹굴 하지는 않습니다. 운동도 하고,
도서관도 다니고 컨퍼런스도 다니고 합니다.)
단가라도 낮춰서 입에 풀칠을 해야지 하는 생각이 너무나 지배적입니다.
욕하실 분도 게시겠네요..
"도태 되기 전에 이쯤 되면 알아서 정리 하세요" 정도 이지 않을까 싶네요.
전혀 생각치도 않았던 결혼도 해서
퇴근길 텅빈 집에 마눌님께서 반겨 주고 있고
올 추석이면 애기도 얼굴을 볼 수 있겠네요..
ㅎㅎㅎㅎ
얼마 안 있으면 애기 얼굴을 볼수 있네요.. 아훙 기분 좋아.
화이팅 하렵니다..
아자 아자.......
술 사주실분..
잠실 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