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 강사가 너무 친목질을 합니다
대전에서 국비교육을 받고 있는데 강사가 본인이 편애하는 수강생들만 특혜를 줍니다.
이번에 학원 내에서 1차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 역할 배분이나 이런 부분은 조끼리 해도 되는데 임의로 편성을 하더군요.
실력과는 상관없이 그냥 본인이랑 매일 같이 점심 먹는 친구들(여성 2명)에게 메인 역할 2명이서 거의 전부 나눠갖고
저는 뭐 YOLO학습만 하고 나머지 2명은 프론트엔드 좀 하고 역할이 거의 없었어요.
역할 없던 수강생 한명은 그 강사님 애착인형에게 욕먹고 단톡방 나가서 잠수탔어요. 일주일있다가 다시 온다고는 하는데 글쎄요. 그리고 그 나간 분을 수강생들 다 있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뒷담하더군요. 그 땐 솔직히 너무 별로였어요.
차라리 대놓고 뭐라하는건 좋게 말해서 훈계라도 되겠죠. 긍정적으로 바라볼 여지라도 있겠지만 없는 자리에서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건 너무 불편했습니다. 그 친구가 눈이 좀 안 좋아서 온열찜질기로 눈 지져가면서 열심히 하던 분인데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역할 없는 또다른 수강생은 저한테 맨날 자기 지분이 너무 없다고 하소연하더군요. 자기는 다른조 가고 싶다고 조장할거라고 기분이 상해있었어요.
웃긴건 프론트엔드도 몰래 몰래 자기들끼리 다 하더라구요. 제가 트러블슈팅도 담당했었는데 그것도 본인이 하겠다고 욕심부리는거 보고 진짜 좀 어의가 없었어요.
사실 그 둘이 진짜 잘하면 모르겠지만 솔직히 너무 형편없었어요. 그런데 강사는 저희한테만 뭐라하더군요. 주인의식이 없다나 뭐라나…솔직히 역할을 주지도 않는데 어떻게 프로젝트에 주인의식이 생기는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강사에게 이쁨받는 수강생들은 둘이서 개인카톡하고 둘이서만 만들고 다하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전 자격증 시험준비하느라 너무 바빠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고 있었죠.
결정적인 사건은 PPT만들 때였는데 너무 형편없으니까 따로 부르더라구요. 근데 그냥 솔직하게 털어놨어요. 의사소통이 안 된다. 그냥 저 둘이서만 한다. 이런 늬앙스로요.
그 때부터 지옥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사실 학벌이 좀 좋은 편인데 갑자기 그걸로 프레임을 잡더라구요.
PPT에 비용 편익 분석이라는거 썼다고 이런거 잘난척 하려고 썼냐? 시비를 거시더라구요
그건 그러려니 했어요. 제가 경제학과 출신이라 나만 익숙할 수도 있겠다 했어요.
그런데 뜬금없이 대시보드를 dashboard라고 썼다고 왜 영어로 쓰냐고 있어보이고 싶냐고 뭐라하더군요.
그 때는 좀 벙찌더라구요. 속으로 ‘학력 컴플렉스가 있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그냥 순수하게 쓴건데 말이죠.
24/7도 연중무휴 느낌으로 많이 쓰이니까 좀 넣었는데 또 잘난척하냐고 협업의 자세가 안 되어있다 어쩌구 저쩌구 점점 저도 지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애착인행이 발표하기로 했는데 ppt내용을 설명하기가 저때문에 까다로워지니까 더 화가 난건가 싶기도 했어요.
사실 프로젝트 전까지는 제가 강사님을 깎듯이 모셨습니다. 요즘 참교육 드라마가 유행이기도 하고 저는 선생에게는 무조건 예의를 지켜야한다는 사람이니까요. 이건 모든 수강생분들도 다 목도했겠죠. 과할 정도로 예의를 차렸으니까요.
하지만 프로젝트 이후로 너무 실망해서 학원을 그만다녀야하나 그런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또 편애하는 학생들만 역할 배분하고 나머지는 잡일만 시킬 것 같고…
프로젝트 수준 높이고 좀만 어려운 용어쓰면 편애하는 그 수강생들이 소화못하니까 난이도 낮추라고 할테고
저는 개인적으로 어려운 주제도 하고 싶고 난이도를 높이고 싶은데 강사는 그냥 유치원생도 이해하게만 하라고
어려운 부분은 죄다 빼라고만 합니다.
저는 어려운걸 쉽게 설명하는게 기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쉬운걸 쉽다고 하는게 어떤 장점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조가 바뀌기 전에 그 조에도 편애하는 학생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또 여성이네요. 그 여성분이랑도 예전에 같은 조였는데, 그 때 저희 조원들 전부 강사한테 뒷담했었다고 자백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강사분이 저희를 벌레보듯이 쳐다보긴 했었는데 그래도 그 친구는 자기가 뒷담했다고 쿨하게 자백이라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한 가지 쌔한건 편애하는 애들이랑 맨날 다른 수강생들 뒷담하겠구나 이런 의심은 들더라구요. 이상하게도 그 여성분들(3분)이 타 수강생들 비교하고 무시하고 이런 성향이 짙거든요.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지금 국비지원을 바꿀지 아니면 그냥 이정도면 다니는게 맞는지 여쭙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