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AI 시장 변곡점: 미국을 집어삼킨 중국 모델들
출처: 중국AI 전문가 임선영님 페이스북 글

모델 사용에서 6월 들어 변곡점이 일어난 것 같다.
오픈라우터 1위부터 4위가 중국 모델이고 10위 중에 미국 모델은 클로드 밖에 살아남지 못했다. 제미나이, Chat-GPT 등은 10위권 밖으로. 중국 모델 6개 중 딥시크가 3관왕을 차지한 것도 특이점.
상위 10개 모델의 주간 전체 토큰 소비량 19조 2,600억 건 가운데, 딥시크가 1위(V4 Flash·3조 3,500억), 7위(V4 Pro·1조 5,500억), 9위(V3.2·1조 1,600억)로 올린 합산 토큰은 6조 600억으로 점유율 31.5%. 상위 10위권 토큰의 3분의 1을 단일 기업이 독식하고 있는 것. 미국 모델 최선봉인 앤스로픽의 Claude 3개 모델 합산(4조 2,100억·21.9%)과 비교하면, 딥시크는 미국 대표 AI 기업보다 1.4배 많은 토큰을 처리하고 있는 중이다.

025년 중반 중국산 오픈소스 모델의 주간 점유율은 고작 1.2%에 불과했다. 당시 플랫폼 전체 주간 토큰이 2조~3조 수준이었으니, 중국 모델이 실제로 처리한 토큰은 주간 240억~360억에 그쳤다. 그러나 2026년 6월 에이전트 시대의 폭발적 수요를 등에 업은 플랫폼 전체 토큰이 20조대로 치솟으면서 판도는 완전히 뒤집혔다. 52%를 점유하는 중국 모델의 주간 절대 처리량은 13조 토큰, 1년 전과 비교하면 400배 정도의 증가세. 시장 자체가 폭발했고, 그 폭풍성장의 열매를 오픈소스 진영 중국 모델이 수확하는 중이다. 전 세계 개발자들이 중국 모델을 쓸수록 칩 수요는 엔비디아가 아닌 화웨이 칩으로 흘러갈 수 있음을. 모델 시장을 잃으면 칩 시장도 함께 잃는다. 이는 우리나라 메모리 산업에도 중요한 시사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