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의 진로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국숭세단 라인 컴공 2학년까지 수료한 학부생입니다. 이번에 방학이 다가왔고, 이제 고학년에 속하는 3학년을 대비하면서 본격적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는데,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써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체 학점은 4.1정도 전공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편차가 좀 있는 것이, 코딩 위주로 하는 과목이 B+선을 잡고 있고 그 외의 컴퓨터 구조, 논리회로, 수학 과목 등등.. 에서 A0 이상으로 비교적 높은 학점으로 겨우겨우 4점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이 학점이 족보 덕택도 크다고 생각하고, 컴공생인데 코딩 과목에서 낮은 학점을 얻으니 스스로도 뭔가 아쉽고 떳떳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코딩 실력만이 중요한 것이 아닌 cs지식이 매우 중요한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코딩은 기본 소양이라 생각하기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코딩 실력이 부족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나름 코딩 과목을 잘 받고자 C++ 과목은 그래도 학기 중에 꾸준히 문제를 풀었으나 시험 코테 3문제 중 1문제 정도 만을 푸니 자괴감이 좀 있기도 했습니다.
다음 년도부터 고학년에 속하는 3학년이기에, 어느 정도 진로를 잡고 방학 때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껴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사실 저는 개발에 큰 흥미나 경험이 있는 채로 입학한 것이 아닌, 그냥 네이버, 카카오 같은 곳이 멋있고 들어가고 싶어서 입학했었습니다.
막상 학교에 들어가고 나니, 이 분야는 학부 공부 외에 스스로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데, 게을러서 그런지 학교 수업도 대충 듣고, 학기 중에 대충 쉬다가 시험 기간 때만 바짝 해서 성적 좀 괜찮게 받는 그냥 그저 그런 대학생 중 한 명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런 반면, 성적을 저 보다 낮게 받더라도, 개발에 흥미가 있어 학부 공부를 좋아하는 친구들을 보고 저런사람이 개발자 적성에 맞는건가? 라는 생각과 동시에, 나는 개발쪽으로 가는 것이 맞는건가? 라는 생각도 같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도 컴공 외에도 다른 어떤 분야에 대한 열의가 강한 편이 아니고, 그냥 돈 많이 벌고 금전적으로 안정적인 삶(모두가 당연할지도 모르지만..)을 지향하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저는 전공을 살려서 진로를 짜고 싶습니다. 사실 성적에 맞춰서 온 것이 아닌, 과 만큼은 컴공쪽으로 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뜬금 없는 재수를 택한 배경이 있는지라, 제 선택을 그대로 가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분야 두개가 있는데..
자율주행 분야 - 학부연구생과 더불어 방학동안 파이썬 관련 공부, 알고리즘 공부 : 자동차 자체에 관심이 좀 있긴 합니다.
백엔드(금융권, 일반 개발 직무) - 자바, 스프링 공부 + 알고리즘 공부 :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방학기간이라는 소중한 기간을 자율 주행이라는 분야에 국한 되기보다 보편적인 공부를 우선하기
친구들과 얘기 해보면, 궁금한 것을 끝까지 파보는 경향이 있긴 한데(그것 때문에 대학원을 추천하는 친구들이 있음, 제가 사소한 의문점이 들면 그거 해결하지 못하면 다음으로 잘 안나아갑니다) , 또 스스로 어떤 규율이나 방식에서 벗어나면 불편해 하고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리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제 코딩 실력을 높여야 하는 것은 자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선 제 코딩 실력을 높이는 것을 위주로 하되, 생각하는 분야에 따라 공부하는 언어가 달라서 어떤 걸 위주로 우선해보는 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제 사연을 쓰다보니, 쓸데없는 말도 두서없이 적혀있는데, 이러한 제 생각들이 저를 좀먹는다고 생각해서, 좀 해결해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