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나를 벼량끝에 몰고갈때의 장점
안녕하세요
저 멀리 프랑스에서 취업을 준비하고있는 웹개발자입니다. 외국어 전공에 대학 졸업 후 여행사에 3-4년 근무하다 중간에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게되어 평소 관심있었던 부트캠프를 하면서 개발자의 길에 들어서게되었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프랑스에서 살고있는데 이곳 역시 개발자 취업시장이 굉장히 차갑습니다. 1명 구하는데 200명 이상 지원하는건 기본이고, 인턴 일자리에 시니어들이 지원을 합니다.(주로 인도나 동유럽 국가에서 와서 정착하려는 개발자들)
그래서 이도저도 못하면 후회만하며 한국 돌아가겠다 생각이 들어서 이것 저것 해보려다 meetup이 생각보다 자주 있다는걸 알았고, 저번주에 처음으로 파리에 supabase meetup이란 곳에 가봤습니다. 혼자라 엄청 떨리고 말도 못알아들으면 어떡하지 고민했는데 막상 가보니 정말 개발자들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링크드인 교환도 하고 이런저런 인생 이야기하며 네트워크를 확장시킨다는 느낌이 참 취준생으로서 건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내일모레 다시한번 리액트 관련 모임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내가 계속 서울 살고 있었으면 이런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았을것 같기도 하네요. 이로써 깨닳은게 때로는 삶이 우릴 벼랑 끝으로 몰고갈때 억지로라도 용기를 갖게하는게 있는것 같습니다.
다행히 최근 272대1 경쟁률을 뚫고 한 회사의 인턴쉽에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또 학생신분이 아니라 잘 하면 이 기회를 날리게 생겼다는건 또 여담이지만 궁금하시면 나중에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
이상 사는 얘기 좀 끄적여봤습니다. 취준생분들 힘내세요 계속 두드리면 열리기도 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