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주의) 최근 나에게 일어났던 상황에 대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최근 저는 한 회사의 관리자로서 업무를 처음 맡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여러가지 이슈가 발생됬고
그걸 처리하는 와중에 제가 배우게 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여러분께,
이번에 제가 겪은 일은 아마 여러분도 언젠가는 비슷하게 경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 혼란 속에서 회사 선배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낀 점을 여러분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선배분들 역시 저와 같은 과정을 겪었고,
그 과정은 상당히 힘들고 불쾌하며 슬픈 감정을 동반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여러분도 만약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된다면,
혼자만 겪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고,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문제라는 점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사원이나 대리 시절에는 동료들이 어떤 행동을 하든 별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과장, 차장으로 올라가면서,
사회적 시선과 역할,
그리고 인적 자원 관리의 책임이 자연스럽게 요구되었고,
나 역시 그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그동안 쌓아온 관념과 회사에서 배우게 된 방향이 당연하다고 느껴졌고,
그에 따라 우리 팀원들도 당연히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착각하게 됐습니다.
그 결과, 나의 생각을 다른 동료들에게 강요하게 되었고,
서로 다른 방식과 생각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소통이 원활하지 않게 됐습니다.
그런 상황이 계속되면서
내 입장에서는 "이게 맞는 방향인데, 왜 다른 사람들은 따라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점점 더 외로움과 자괴감이 밀려왔습니다.
그로 인해 상대방을 강요하고 설득하려는 시도를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관계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나와 다른 생각과 방식을 가진 사람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일하지만,
각자 다른 삶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 과정은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오랫동안 고수해온 관념과 자아를 수정하고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이 작업은 한두 번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나 자신을 바라보고 달래가며 진행해야 할 과정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와 함께 주변 사람들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불필요한 걱정을 하지 않으며,
주변에 쏟는 에너지를 나 자신에게 돌려 취미 생활이나 친구들과의 모임을 통해
개인적인 균형을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제 역할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제 노력의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역할과 나 자신을 동일시하는 데서 문제가 생겼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사회적 역할과 개인적인 나 자신을 분리해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