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를 Map으로만 개발하다보니 VO를 못쓰겠어요 ㅋㅋ
https://okky.kr/articles/370609
주말에 할짓 없이 지나가다 이 글을 읽고, 회사 코드를 바라보니 처음에 제가 가졌던 불만이 떠올라서 마치 신입으로 되돌아 간것 같아요.
지금은 그냥 쿼리를 짜고, 그 값을 그대로 맵에 박아넣고. 자료형 판단하기 귀찮고 널처리 귀찮으니 MapUtils 객체를 써서 값을 처리하고 하는데, 너무나 편한 이 모든 과정들을 VO로 할 자신이 없어졌어요 ㅋㅋ
아? 숫자 1이야? 응 스트링으로 쓰면 그만이야 스크립트 들어가면 어차피 똑같아 응? 날짜 타입이야? 응 스트링 쓰면 그만이야??
VO로 코드를 짜면 테이블 조인은 도대체 어떻게 하지? VO안에 VO를 집어 넣어야 하나? 조인전용 AjoinBjoinVO 같은 객체를 또 만들어야 하나? 같은 요상한 고민이 생긴단 말이죠... ㅋㅋㅋ
뭣보다도 대부분의 로직을 백엔드가 아닌 자바스크립트에서 처리하는게 너무나도 편하다는걸 알아버렸습니다. 백엔드는 그 데이터들을 검증하거나 하는 용도 정도로만 쓰고요. 사실 엄청나게 대단하고 비밀스럽고 복잡한 로직을 구현할 일이 별로 없다는 점도 크게 작용합니다.
어떤 데이터가 들어가 있는지 모른다 이것도 사실 별 의미가 없는게, 디버거 찍으면 객체 속살까지 잘 보이는데? 쿼리보면 되는데? 이게 굳이 vo 클래스 까지 들어가서 컬럼값을 확인할 이유가 뭐지? 라고 그냥 대책없이 합리화 해버리니 굳이..?? 라는 생각도 들고요 ㅠㅜ
이러다가 VO, DTO 이름 붙인 객체 쓰는 회사에 이직하면 3개월 눈치밥 먹다가 짤리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