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했어요
회사 이름을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
1. 자율성
아무도 일을 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알아서 찾아서 해야하는편.
뭘 배워야 할지, 뭘 알아야하는지도 기본적인 액세스 컨트롤은 회사단위에서 하지만 그건 리소스 접근에 대한 것이고
지식에 대해서는 자기 페이스에 맞게 알아서 해야하는 쪽입니다.
사수한테 뭘 배우고... 그런걸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크게 당황할듯 ㅎㅎ
2. 관심
옆의 동료가 언제 입사했는지
언제 출근했는지
언제 퇴근하는지
밥은 먹었는지
전혀 관심없습니다.
3. 친절함
사람관계에서 제가 받은 전체적인 인상은, 굉장히 친절하다는 점.
한번 "인식"안에 들어온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갑자기 뜬금없이 슬랙으로 잘 하고있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어려운 부분을 한번 공유하면 풀릴때까지 같이 봐주는 그런 친절함들이 있는 것 같아요.
4. 평가
한국에서 이직을 3번정도 했는데, 그때는 Day1부터 레이스 하듯이 "얼마나 빠르게 코드기여를 시작할 것인가"가
뭔가 보여줘야하는 성과지표? 같은 거였던 것 같아요.
여기는... 위의 자율성이나 관심에서 처럼 수습기간이라는게 명목상으로 존재하긴 하지만, 그건 법적 명목이고
실제 퍼포먼스를 언제 낼지에 대해서는 별 기대감이 없는 것 같아요.
아 정정을 하자면, 기대감이 없다기보다는 "언젠간 네가 알아서 보여주겠지"하는 태도라서
없는 기대감을 억지로 만든다기보다, 자기 스스로 증명을 하면 그에 맞춰서 사람들이 기대감을 가져준다고 해야할까요.
이게 굉장히 어색한 느낌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