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서의 역지사지의 예
왜 이 글을 남기게 됐냐면
아래쪽에 어떤 장문을 읽었는데,
사실 내가봐도 그분이 상담을 받으셔야 할 필요가 많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그런데요
어떤 사람이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이 필요해 보인다고 해도
거기에 대놓고
정신과 가보세요
라든지
약드세요
이런소리를 하면
일단 거부감부터 드는 게 당연한 겁니다. 물론 의학적으로도 완전히 역효과가 나고.
(당장 주위 모든 걸 의심하는 병 아닙니까. 그런데 사람들이 그렇게 대하면, 주위사람들이 온라인까지 감시하는구나 라고 생각해서 증세가 더 깊어집니다.)
애초에 병원 과 이름이 바뀐 이유도 사람들이 "정신과" 에 괴상하고 부정적인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 아닙니까.
좀 좋게 풀어쓸 수 없을까요? 같은 말도 얼마든지 순화할 수 있을 텐데.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의 10% 정도는 정신건강의학 관련 병을 갖고 있습니다. 근데 안가죠. 그런 병원 간 거 밝혀지면 사회에서 매장당하니까.
(제가 최근에 일시 백수기간 청산하고 다시 취업하지 않았습니까. 면접 돌아다녀봤죠. 정신병력 안물어보는 곳 딱 1곳밖에 없었습니다.)
그보다 그 분이 진짜 걱정이 된다면
일단 글을 읽어보면, 일반인이 절대 그렇게 생각할 수 없는 논리가 있습니다.
그걸 기재해서 "보통은 이렇게 논리가 성립할 수 없다" 를 보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