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비전공자 취업을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까지만 해도, 기술영업직에 있다가 퇴사한 후에 국비학원 프론트엔드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개발자 첫 출근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저도 늦은나이 비전공자에 국비학원으로 시작하여, 정말 불안한 마음으로 시작하였었는데,
저도 작년에 okky에 많은 질문을 하였고많은 도움을 받았고.. 인터넷 상에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분 들이 많은신거 같아서
나도 했다 !! 를 알려 드리고 간단한 저의 생각을 말씀해드리기 위해 글을 씁니다.
1. 스펙
- 인서울 k대 자동차과 졸업
- 중견기업 기술영업 3년 반 // 외국계 기술영업 1년 // IT회사 기술영업 4개월 -> 최종연봉 4000 이상
- 알바 6~7개 // 대학시절 메카트로닉 관련 대회 우승 등등
- 33살 국비학원 과정 시작, 34살 수료하여 취업
저는 대학교를 3수 하고, 휴학도 많이 하여 29살이 되어서야 졸업을 했기 때문에 급하게 취업을 한 케이스 였었습니다.
취업을 한 후에는 나름 큰 중견기업에 만족하여 현실에 안주를 하였고, 영업일이 힘들어도 이게 회사생활이지, 다들 힘들잖아 하면서 벼텼지만 영엉 5년 차가 되어서야
정말 나하고는 안 맞고, 내길이 아니다라고 확신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이 아니면 안 될것 같아 전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밤새 고민하고, 생각을 접고 다시 고민하기를 반복하기가 거의 6개월 은 걸린 것 같습니다. 작년 6월 회사를 그만두고 처음에는 바로
IOS 앱개발자를 하려고 맥북 부터 구매 하였습니다. 근데 국비를 찾아보니 ios, android 라고 적혀있어도, 학원에 전화하여 과정을 자세히 문의 해 보면 결국은 웹 개발 반이였고, 국비학원은 ios도 아니고 앱개발 반 자체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퇴직금도 있고해서, 500~600만원을 내고서라도 사설학원을 다닐생각도 했었지만, 개강이 3~4개월이나 뒤에 있었고, 코로나로 인한 오직 온라인 수업 개강과 높은 가격 때문에 개발자 친구가 말리더라고요,
그래서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웹 과정 으로 전향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웹은 또 학원이 너무 많아 선별하고,알아보는 데도 시간이 소요괬습니다. 정말 많이 알아보고 직접 돌아다녀, 그래도 그 중 취업 이라던가 강의 퀄리티? 역사 ?를 인정받는곳을 2~3군데 츄려내었고, 학원인데 면접도 보네? 하고 더 마음에 들어서 그 곳 중 한 곳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학원은 솔직히 얘기하면 정말 정말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선생님도 교실도 환경도 복불복이라 ..
요건 제 생각이지만 학원을 다니기전에, 예를 들어 java의 For문 이런것들을 미리 공부하는 것보다, Oracle, HTML, javascript, jQuery, CSS, Tomcat, GIT, Servlet, JSP, Spring 등등 이것들이 무엇이고 왜 배우고 어떤 역할들을 하는지 알고 가면 확실히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만 허락 된다면, java 책을 정독해서 가는건 굉장한 큰 도움이 되죠, 근데 국비학원에서 보니까 비전공자에 나이도 천차만별이다 보니 저 정도도 모르고 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중간에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로 변환하고, 프로젝트 기간에 같은 프로젝트 팀 팀장이 갑자기 잠수타고, 없어지는 등 애로사항도 있었지만 학원은 무사히 수료 하였습니다.
2. 수료 후
- 학원 인원 20명 중 16명 수료,
-> 나이대 : 33세 3명, 20대 초반 2~3명, 대부분 20대 중후반(전공자는 1명:숭실대)(고졸 초대졸, 대졸은 골고루 있었음)
-> 수료 전 보안 회사 합격 한 20대 후반 1명 있었음(4년제 대학교 졸업예정생)
- 사람인에서 java 로 신입, 1년차, 뽑는곳이 보이기만 하면 다 지원해서 60 곳 지원, (학원 연계 5곳 지원)
-> 면접 7~8번(정확하진 않음)
-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허접하지만 만들어서 사람인 지원하니, 뻥튀기 업체에서 면접 제안은 많이 옴
- 저도 취업준비를 하기전에는 비전공자에 나이가 있으니, SI 경력 뻥튀기 밖에 길이 없을거야 라고 각오하며 면접을 보러 다녔는데, 첫 si면접부터 뻥튀기 없이 야근수당 까지 챙겨주는 업체를 만났습니다., 첫번째 기술면접이라 준비가 하나도 안되어 있을때라, 정말 민망할 정도로 기술면접을 망쳐 탈락하였습니다.
- 첫 Si 면접을 괜찮은 곳을 만나니 이젠 뻥튀기 회사 면접이 잡혀도 안가거나, 가서 회사 내용 확인 및 기술면접 연습용으로 다녀왔습니다..
-> 뻥튀기 Si 업체는 면접때 얘기하길 연봉 2400~2600은 당연하고, 프로젝트 투입 전 신입 교육 때 돈을 안주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뻥튀기 없으면 당신은(신입들) 일할 곳이 없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 아닌 곳도 정말 정말 많습니다.
- 그래도 Si업체가 좋은 점은 진짜 면접 결과가 하루가 안 걸림ㅋㅋ 면접 후 연락 오셔서 합격했어요가 아니고 다니실건가요라고 물어봄
- 병원 2군데, 금융, 채팅 관련 솔루션 업체 4곳 면접도 봄
-> 면접관 께서 탈락자도 연락 드리겠습니다 해놓고, 2군데 연락 한달동안 없었음( 결국 한 곳 탈락, 한 곳 합격)
- 최종합격한 솔루션업체는 학교랑, 기술영업 경험이 한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공고부터 4년제 라고 게시되어 있었고, 솔루션 업체
면접시 기술 관련 질문은 거의 없었고, 살짝 압박면접 이었습니다. (제생각)
결론(완전 주관적인 생각 )
- 금융IT 솔루션 회사 3000초반 입사
- 34살 이하에 학원 수업을 정말 열심히 들었고, 프로젝트 제대로 했고 기술면접의 준비가 되어 있다 ??
-> 최소 2800에 뻥튀기 없이 3000천 이상 연봉 가능성 있음 (물론 회사 야근이고, 힘들고, 등등은 개인 감당 )
-> 회사 공고 자체에 학력무관도 많지만, 초대졸 이상, 대졸로 기재한 곳이 있기때문에, 학점은행제, 방통대 ?
고민하시는 분들은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고졸 2600, 초대졸2700 대졸2800으로 아예 정해놓은 곳 도 있더라고요
- 그리고 이왕 하시기로 생각 하셨으면, 정말로 많이 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개발 공부는 당연한거고, 아는 만큼 보인다고,개발 분야에 공부라기보다 정말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공부보다 그런 것 알아보느라 시간을 더뺏긴거 같지만..
- 저도 이제 시작한 햇병아리인데, 앞으로 펼쳐진 미래도 모르고 건방져 보이실 수도 있겠지만 저도 나중에 이글을 보면서 나도 이럴때가 있었지란 생각을 하고 싶네요.
너무 두서없이, 머리에서 나오는 대로 써서 맞춤법, 어법, 등등 이상한곳이 한 두곳이 아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