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고민중입니다.
안녕하세요,
비전공자 출신 이제 30대초로 17년에 신입으로 스타트업 잘못가서 결과적으로 이도저도 못한채로 나와 경력이 완전히 꼬였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19년에 나와서 국비를 들었고 올 여름에 수료, 얼마전에 취업했습니다.
근데 여기가 몇달간 취업이 잘 안되서(개인사정으로 적극적으로 원서를 못넣은것도 있었고) 약간 자포자기로 우선 버티자고 들어온곳이라 좀 그런데...
봉급은 대충 연 2500 - 현재 수습이라고 30% 깎임
하는일은 어쨌건 신입으로 온지라 크게 뭐 없이 개발중인 프론트 페이지 이것저것 자잘하게 보완 + 기존코드 참고해서 페이지랑 백단 조회기능 새로 만들기 정도만 하고 있는 정도고요.
개인 관심분야 및 회사에서 쓰는 기술 관련 교재 별도로 사서 틈틈히 출퇴근, 귀가후 최대한 보면서 실습하며 자습하는 식으로 자기개발은 시도중인데, 중간중간 개발하는거 없으니 막간이라고 다른 잡무 시키는데 이게 더 어렵네요;;
특히 요 몇주는 되려 이게 중심인거같고.. 면접때도 코딩보다 다른 업무가 더 많을수도 있는데 괜찮겠냐 묻기도 했었죠... 당시엔 예스맨 빙의
참고할 레퍼런스도 많지않고 조작 자체도 엄청 불편하게 만들었고 등등...
며칠 끙끙대다가 결국 근무중에 스트레스 누적으로 토하면서 좀 진지하게 생각을 다시 좀 하게됬네요. 스트레스로 이렇게 토하는것도 처음이네요.
차라리 개발쪽으로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은거면 뭐라도 배우는거라도 있지 이건 글쎄요.
지금 주말간 끝내라고 추가과제 준것도 있고요(“부탁”받은거지만 어쨌건 개발관련 無). 연말평가에 좋게 쳐주겠다는데 솔직히 얼마안된 수습한테 줘봐야..
면접때도 면접관이 여러의미로 굴욕을 줬던지라 마지막 순간까지 이렇게까지 여길 가야하나 싶었는데... 이건 이제와서 따지기엔 늦은거니 그렇다 치고요;;
우선은 아직도 고민중이긴 한데 사실상 결정은 한 상황이라 아마도 다음주 내로 퇴사의사 밝힐거 같네요.
작년 구직중에도 취업공고가 적었다고는 하는데 지금이래봐야 상황이 더 심해지긴 했지만 얼마나 다르랴 싶기도 하고...
최소한 약간이나마 일하면서 옆 직원분(사실상 사수) 한테 작업하면서 조언 들은것도 많이 참고가 되서 좀 더 철저하게 자소서 관리하고 준비하면서 넣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