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가 AI를 보는 시선.txt
gpt가 나오기 이전에는 에러 픽스나 내가 구현해보지 않은 기능을 구현해야 된다? 그러면 진행되는 프로세스가
아묻따 구글링 → 복붙 → 어 안되네 → 구글링 → 복붙 → 됐다 !
무한반복이였는데 gpt 성능이 어느정도 올라온 이후로는 “채찍피티야 이거 만들어줘” or “채찍피티야 오류 수정해줘”였고 이제는 cursor같은 에이전트 쓰면 마우스 올려서 fix in chat만 누르면 LLM에게 보내야 될 에러메세지도 자동으로 보내주는 시대가 왔습니다.
요즘 시니어 개발자들도 직접 코딩하는 일 없다고 하네요 … 클로드코드, 커서가 생산성이 인간에 비해 너무 압도적이라 코딩 안 하고 사신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 개발의 극의를 보는 게 꿈이였기에 키보드로 코드를 치는 것을 사랑하는 저로써는 에이전트나 ai를 사용할때마다 자괴감이 조금 듭니다 ㅎㅎ… 아마 이제는 queue,stack,linked list도 모르는 사람들이 본인들이 개발자라고 하면서 떵떵거릴 생각하니까 정말 어렵게 경험을 다지고 지식을 얻은 저로써는 조금은 허무하네요
기술의 발전은 좋지만 개발자라는 직업의 자부심을 갖고 있는 저로썬 좋지 않은 마음이네요
제가 어디가서 개발한다고 하면 꼭 무리중 누군가는 “어! 나 JAVA할줄알아!”라고 해서 “그래? 어떤 프로젝트 해봤는데?“라고 물어보면 hello world찍어보고 트리 찍어보고 … 그럴땐 그냥 귀여워서 웃지만 제가 몇년간 얻은 지식을 누군가는 딸깍몇번으로 된다는게 참 아쉽네여
욕 먹을 거 분명하지만 익명성을 빌려서 찌질해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