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지 판단부탁드립니다.
지금 제가 정상적 판단이 어려운 상태라 오키에 도움요청드립니다.
일단 전 몇년째 회사에서 잡무만하고있구요. 맡았던 프로젝트는 몇년간 단 1개뿐입니다.
프로젝트라고하기도 애매하네요.
전 몇번 이런 직무불일치에대한 문제를 제기했었습니다만, 그때마다 알겠다고만할뿐 전혀바뀌는게 없습니다.
제가 스트레스받는 이유를 전혀이해 못하더군요.
사실 일 자체는 적고 워라밸 확실합니다. 사장님도 천성은 괜찮은 사람이구요.
하지만 ‘무조건 일이 적으면 편할거다’ 라는 생각을 하더군요. 저는 바라지않습니다. 도태되는 느낌과 이런 잡무는 언제든 대체될수있는 자리라는 불안감.
제대로 잠도 못자서 이젠 글도 안읽힙니다.
얼마전 사장님에게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저는 제 전문성을 활용하고싶고 회사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싶으며 성장하고싶다. 근데 잡무만하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도태되는 느낌이다. 예전에 잘했던 기능개발도 잘안되고 미래가 불안하다. ” 이렇게 솔직히 말했죠.
그러니까 개발업무를 지시하는게 아니라 제 일을 분담할 프리랜서를 고용하더군요. 아. 물론 일은 확줄었습니다. 근데 그 배려조차 죄책감과 부담감으로 다가옵니다.
지금 정신적, 신체적으로 많은문제가 생겼어요. 특히 10년전 완치됐던 병도 재발해버렸구요.
근데 사장은 전혀 이해하지못합니다. 일이 없는데 왜?
내가 너 쉬게하려고 프리랜서까지 고용했는데 왜?
왜 잠못잘정도로 스트레스받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 이럽니다.
저는 이런환경 바라지않습니다.
필요없는 인력인데 월급만 받아가는게 고통스러워요.
여긴 구조적으로, 개발자에게 일을 시키기 어려운상황이란걸 알기에 저도 강하게 밀어부치지 못하는상황이네요.
부모님도 절 이해못합니다.편하게 일하고 제때 월급만 받으면 된다 생각하십니다.
이러다보니, 제가 예민한거고 비정상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새벽 2시인데 잠도 안오네요.
오키분들 의견을 부탁드리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