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이란 단어로 타인을 비난하지 마세요.
방금 내용이 사라진 글을 봤습니다.
6년차 이상이 연봉 4000 받는 개발자가 있냐는 글이였던것 같습니다.
저는 8년차때 4100 받았는데, 그때가 2020 년 즘이였던거 같습니다.
당시 다니던 회사의 매출도 오르고 학벌 좋은 사람들이 입사하게 되면서 일부 사람을 제외하고 연봉협상을 진행하였습니다.
연봉 협상 안한 사람중에 저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퇴사하라는 신호인것 같아서 바로 퇴사하였습니다.
지금 저는 잘살고 있습니다.
[노력의 배신] 이란 책이 있습니다.
이책의 요지는 노력하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요즘엔 노력이 신앙 처럼 되어있어서, 뭐에 대한 노력인지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그냥 노력 하라고만 합니다.
노력이란 단어가 상당히 광범위하게 쓰이다 보니, 그냥 모든걸 노력 한 결과물이라고 퉁쳐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봉 좀 높은 사람들 보면 노력의 결과라고 하는 경우도 있을거구요.
자기계발 유튜버나 서적 들 보면 그또한 노력의 결과, 실행의 결과 라고 포장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노력이후 실패하면 마이크조차 가질 기회가 없고,
사회 분위기가 [실패 == 노력부족] 이란 인식이 있기 때문에 무능하다는 소리들을 까봐 어디가서 언급하지도 못합니다.
노력도 힘[력] 자 입니다. 체력과 같아서 노력도 쓰면 쓸수록 힘이 빠지게 되고, 노력 도 잘못쓰면 근육통때문에 고생 하기도 합니다.
저같은경우 집에 앉아서 16 시간씩 일하라고 하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만, 나가서 사람 만나라고 하면 상당한 노력이 들어 갑니다.
어떤사람은 집에서 16 시간일하는게 노력이고, 나가서 사람만나고 노는건 노력없이 그냥 되는 분도 있을겁니다.
노력 이란걸 본인 입장에서만 판단 하다보니 인식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 차이가 너무 벌어져서 이제는 운, 외모, 신체, 나이 그 모든게 노력이라는 두글자로 개선해야 하는 대상이 되어 버렸죠.
특히 타인을 폄하 하려고 하는 경우, 노력이란걸 해본적 없는 가상의 사람을 허수아비로 세워놓고 때리기 바쁨니다.
제가 추천해 드릴 책은 <멀티팩터> 라는 책입니다.
노력이라는 단어뒤에 숨은 거대한 폭력을 이야기 하는 책이라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