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비전공(?)자는 이 길이 맞나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하다가 현직자분들께서 바라보는 제 상황에 대해 궁금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국비 3개월차인 29살 고졸 남자입니다 어릴때부터 컴퓨터로 무언가를 하는게 재미있어초등학교때부터 게임은 물론이고 동아리등으로 c언어같은 컴퓨터 언어를 조금씩 배우면서 자랐습니다. 기억에는 그때 가르쳤던 선생님들 말로는 지금 태어났으면 천재일수도 있었겠네요..?
그러나 당시 프로그래밍은 일반인(부모님과 친인척 또는 선생님)들이 보기에는 정확히 뭘 하는지를 모르고 뭐를 따로 배워야하는지를 모르니 만류하는 직종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또 수업 내용들은 지금처럼 전문적이지 못했으며 저희 동네 한정이였는지 인기가 없어 학습환경도 좋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성장기때 프로그래밍은 제 흥미를 끌지 못 했고 나중에 취미로라도 접해보자며 마음 한켠에 담아두었었습니다.
가정사정으로인해 대학교를 포기하고 여러 직종에서 이것저것 닥치는데로 일하며 꿈보다는 돈을 쫒으며 살다가 28살 말에 회사에서 퇴사하면서
고민끝에 내가 인생이 망해도 이거는 꼭 한번 해 보고 망해야지 안그러면 후회할거 같아서 프론트엔드개발자라는 꿈을안고 국비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협업을 해야하면 양쪽 업무를 모두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서 웹개발 과정을 들었습니다. 과정이 안맞고 적성이 안맞으면 어쩌나 두렵고 늦은 나이에 빨리 취업하고싶다는 생각으로 짧은과정을 선택했는데 ... 이게 뭔가 다 꼬이게된 시작인거 같네요
처음에는 수월했어요 제 유일한 장점이 배움이 빠르다는건데 어릴때부터 꿔온 꿈의 설레임과 장점이 잘 어울려 빠른속도로 습득하고 있거든요
html/css/자바스크립트를 알고
제이쿼리와 부트스트랩..조금
java / jsp를 이용한 아주간단한 게시판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뭐 하나 확실하게 안다고 자신할 수가 없네요.. 짧은 국비과정이니 이런거겠죠 ㅜㅜ
수료기간은 다가오고 내일취업 지원금은 곧 끝나며,, 모아둔 돈은 다 떨어져가고 이제는 돈을 벌어서 드려야 할 나이에 부모님께 손벌리기는 싫어 빨리 취업하고 싶으나 3개월배운걸로 취업은 당연히 택도 없을테고 추가로 국비학원을 다니기에는 딜레이되는 시간이 부담스럽고
무엇보다 국비 수업으로만으로는 서류통과를 할 자신이 없어서 고민입니다....
쌓아온 사회경험, 개인 능력으로 실무에대한 부담은 전혀 없는데 회사는 저를 써보기전에 서류를 보잖아요..
제가 혹여 대졸이였거나... 아니면 나이라도 어렸다면 고민할 이유가 없었을텐데..
큰 꿈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연봉 2500따리만되도 감지덕지하게 다닐거 같은 사람인데
눈딱감고 부모님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손 빌리고 학원이나 부트캠프과정을 추가로 듣고 꿈을 이뤄나갈지 아니면 고민하고 배워온 지난 시간이 아쉽지만 포기하고 현실에 직시해서 살아야할지
선배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