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차.. 개발자라고 하기도 뭐한 개발자입니다.
OKKY 연봉관련 글보면 정말 참담하네요
대구이고 개발을 주로 하는 회사는 아닙니다.
특이한 분야이고 windows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3D설계 솔루션의 자동화 (엑셀 VBA같은... )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연봉이 3400이구요.. 올해 4% 인상 해준다고 하네요 ( 중간에 들어와서 일한지 1년6개월 되었슴 )
일은 야근 특별히 없고 편해요
회사 다른 부서는 plm쪽으로 개발만 하는 개발자들이 좀 있습니다만
근데 이쪽 개발 하는 사람은 저랑 부장님해서 총 두 명이고..
지금은 부장님과는 따로 다른 프로젝트로 개발 하고 있습니다.
올해 연봉 협상에 거의 통보를 받고 답답해서 글을 남깁니다.
솔직히 보직이 다른 경쟁업체를 봐도 그렇게 많지 않은 업무 이고
신입 키우기도 오지도 않는 업무인데 대우는 그렇지 못 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제가 7년동안 하면서 제 밑에는 아무도 없었구요. 제 위는 경령 16년은 넘는 부장님이시구요
그만큼 인력이 많이 필요 한 분야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없으면 안되는 분야도 아니거든요.
이직할 때 대부분의 경쟁업체에서 연락이 왔었는데 장거리 출장이 잦은 관계로
현재 대구에서 일할 수 있는 회사를 택하였습니다.
문제는 제가 여기서 이렇게 연봉을 올리면 10년이 되야 4000이 될까... 이런 생각을 하니까
답답하더라구요. 7년이라는 경력이 있지만 이 분야를 벗어 나서는 완전 초짜이고
체계적으로 개발을 배우지도 않았고 뭔가 쓰는 기능만 계속 쓰면서...
프로젝트를 하면 해당되는 회사에 대한 이해도는 높아지지만 개발 능력은 늘지 않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나름 공부해서 배운 것들을 적용하면서 코딩하기는 하지만
프로젝트를 하면 처음에 정해진 설계와는 다르게 중간중간에 엄청 많이 변경 되고
일정이 정해져있다보니 코드는 처음과 다르게 난잡해지고 손대기 힘들정도가 되어 버리네요..
정보처리기사가 필요한 분야가 아니다 보니까 자격증도 없습니다..
이직을 알아봐도 si나 sm쪽으로는 명함도 못 내밀고 해서
진짜 기술이라도 배울까 싶네요..
너무 답답해서 글을 쓰다 보니 글이 난잡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