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로서 세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이젠 프리의 길에 접어들었습니다.
정규직일 때 많은 일을 겪었지요.
인생 무난하게 흘러가면 이렇게 건강보험, 국민연금을 내면서 65세까지 프리랜서하고
은퇴해서 조용히 살고 싶은 마음입니다.
유들유들하게 일하니 아직은 다행히도 큰 잡음이 없네요.
프리랜서로 일하는데 정규직일 때와도 크게 다른 점을 못 느끼겠구요.
다만 일자리가 안 잡히면 월급을 못 받으니 돈 관리에 유의하는 편입니다.
SI에서 무난하게 정착해 가는 것 같고 신입 때의 두려운 마음을 떠올리면
지금 이렇게 된 제가 재미있기도 하네요.
다들 개발자로 이렇게 저렇게 살아가나 봅니다.
신입 시절 난 개발 능력을 극대화해서 개인 사업을 할거야 하던 패기는 어디로 가고
어디서든 허리를 유연하게 굽히면서 비즈니스 마인드가 많이 늘어나는 저를 발견하네요.
사업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하구요.
어느 정도 프리랜서로 익어가면 경험을 글로 남겨보려 합니다.
아직은 후배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것은 매출처 탄탄한 회사에
정규직 고인물이 되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프리가 돈 많이 받는 것 같아도 다 따져보면 그게 그겁니다.
특히 중소기업 장기근속자들이 금융권이나 정치권으로부터 받는 혜택들도
다 합쳐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도 프리랜서가 땡기시는 분들은 프리해도 나쁠 것은 없을 것 같구요.
프로젝트 초반에 투입되어 한산한 망중한을 틈타 글 하나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