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모(파충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카페에 대한 안타까움...
파충류와 관련된 네이버 카페 중에서 파사모(파충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라고 불리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커뮤니티 한곳이 있었는데 워낙 규모가 큰 사이트이고 경쟁자도 없다보니 운영진이 회원들에게 패드립을 날리거나, 자신의 심기에 조금이라도 거슬리면 모조리 강퇴시켜도 이를 해결할 방법이 안보여서 갑갑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들 평범하게 취미생활하면서 소소하게 파충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자신의 경험을 나누려고 들어왔을텐데 결국은 상처만 안고 돌아가는 모습들이 많이 보여서 옆에 선 저까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우울했습니다.
그리고 파사모에서 강퇴된 다른 분들의 탈퇴사유들도 모두 납득이 안 가서 답답했습니다.
파사모 탈퇴사유1 : 부모를 몰라서

파사모 탈퇴사유2 : 반동세력

파사모 탈퇴사유3 : 건방지게 운영자에게 건의를 해서

파사모 탈퇴사유4 : 나가그냥

왜 이렇게 된 것인지 구체적인 사유는 모르지만 파사모나 파충류를 사랑하는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카페명으로 검색해보니 과거 운영진과 회원들 사이에서 큰 갈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파사모 운영진이 제휴업체로부터 돈을 받으며 카페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많은 회원들과 충돌하게 된 것 같고, 이에 화가 난 운영진은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드는 회원은 모조리 강퇴시키는 식으로 운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회원들에게 열받은 파사모 운영자

하지만 이후에 다수의 무고한 회원들까지 상처를 받거나 피해를 받는 모습들을 보면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현명하게 행동하기도 쉽지않네요. 그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다들 그냥 평범하게 파충류를 사랑하는 사람들인데 본의 아니게 희말리는 경우도 많이 보이네요
속상한 마음에 넋두리 해봤는데, 네이버 카페의 구조적인 문제점도 눈에 보입니다.
네이버는 애드센스 같은 광고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카페 운영진들은 자금을 제공하는 업체들을 우대하는 방향으로 카페를 운영하게 되고, 그것이 일반회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심지어 업체에 카페가 통째로 판매되는 경우도 봤었죠.
그러다보니 차라리 네이버가 배너광고 수익 일부를 카페 운영진에게 제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