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역시 스테이하는게 좋을까요?
나름 300명 규모의 시리즈 C에서도 근무했던 경험도 있고 (프론트엔드)
현재는 10명 조금 안되는 에듀테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말로는 개발팀장이긴한데… 주요 사업은 글로벌 쪽이라 외국인 CTO랑 베트남 개발자들이 개발하고 있어요
현재는 국내에 개발자가 저 포함 2명 뿐이고… 전 요즘 그냥 외주 개발 같은 것들만 계속 개발하고 있습니다 (클로드 코드 + supabase 이 정도네요. 가끔 aws ecs로 배포도 합니다.)
일 자체는 힘들지 않고 편한 편입니다. 클로드코드랑 코덱스만 쓰다보니 직접 코딩을 안한지 벌써 몇 개월 됐습니다.
다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 왕복 3시간 반~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11년차고 연봉은 8~9정도 받습니다.
그리고 지금 운이 너무 좋게도 병행으로 프론트엔드 파트타임도 일하고 있습니다.
대략 월 페이는 300만원 조금 넘습니다.
현재 본업 퇴사에 대한 고민은 우선 거리가 멀다는게 첫번째고요..
두번째로는 현재 제 커리어가 이게 맞나 고민하고있습니다.
코드도 제대로 보지 않고 외주개발만 주구장창하구 있습니다. (외주 건들이 많아 본사 글로벌 서비스는 제가 참여할 수가 없습니다.)
세번째로는 대표의 기분에 따라 방향이 좌지우지되는 스타트업 현실 정도네요..
요즘 또 AI 병에 걸린건지… 이걸 써서 회사를 전면 AX 전환하자! (근데 구체적인 내용은 없습니다.)
계속 이런 방식이에요.. 외주도 처음에 열심히 개발하다 엎어진게 한두번도 아니고, 뭔가 시도했다가 금방 시들고 이런 패턴의 반복입니다.
1분기의 KPI가 2분기에는 전부 다 바뀌어서 하나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에요.
이직 준비도 쉽지 않은게.. 파트타임도 병행하고 있어서 쉽지 않네요
요즘 많이 춥다고도하고…
돈 생각하면 지금이 상당히 좋긴합니다.
근데 뭔가 뒤쳐진다거나.. 제대로된 회사에서 일을 하는 느낌이 아니어서 답답하네요.
나이도 올해 4호선 돌입했고... 그냥 지금 벌 수 있을때 잘 벌고 나중에 다른 일을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