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머리 업체들 극성이 더 심해졌네요.
저는 개발일 오래 하다가 회사에서 프로젝는 예산을 책정 결의를 의결하고 입찰을 진행하여 1차 협업력체들에게
사업계획서를 받고 타당성 검토하여 업체를 선정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업계획서에는 개발자들 특급,고급,중급,초급 분들의 단가를 산정하고 인력의 구성과 몇 달간의 작업 기간이 필요한지
를 산정하고 기타 비용을 합쳐서 구체적 단가 와 투입 개발자들의 경력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이렇게 산정된 금액 과 사업비용이 포함된게 입찰가격이고 사업자를 선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가끔 OK 에 들어와 보면 하청업체들 단가를 보면 화가 납니다.
같은 업계 , 같은 일은 하는걸로 보이는 개발자 채용에서 산정된 단가는 제가 받아보는 사업계획서 단가와의
괴리는 엄청난 차이가 발생합니다. 어느정도 이해할 수준을 넘어서니 화가나는 겁니다.
전 개발자들과도 친하기 때문에 같이 술먹고 형동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희쪽에서 지급하는 단가를 절대 공개하지는
않습니만 개발자들에게 가끔 물어보면 답해주기도 합니다. 답해주는 단가를 듣다보면 정말 깜짝 놀랍니다.
중간에서 이렇게 많이 먹는다고? 프로젝트 끝나는 그 몇 달간 매달 그렇게나? 라면 거의 폭리 수준입니다.
그럼 계약회사에서 뭘해주는데? 라고 물어보면 명절에 선물하나 보내주거나 가끔 와서 점심 사주는게 다라고 합니다.
재주는 곰이 부린다는 말이 딱 맞는 말이더군요. 일하는 중 문제가 터지거나 사고가 터지면 개발자 책임을 돌리고
개발자가 업무에서 배제가 되고 욕도 개발자가 전부 먹게 되는 구조임에도 하청업체는 책임 없이 이익만을 가져가게 됩니다.
이 같은 구조가 관행처럼 되었다는게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
개발자 분들은 항상 같은 말은 합니다. 받은 만큼 일한다고 700받는 분들은 700받는 만큼 책임감이 있고 800받는
분들은 800받는 것만큼 책임감이 있다고 말입니다.
중요한건 이런 관행 때문에 피해를 받는건 원청업체 와 프로젝트를 의뢰한 고객입니다.
이런 관행을 깨는 방법은 고객입장에서는 1차 원청업체들이 직접 채용공고를 올리고 직접 고용을 해야 함에도
하청에 하청을 주는 방식으로만 대응을 하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개발자 분들께 당부드리고 싶은건 업계에서 단가가 낮아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물가 상승율에 따라 올려달라라는게
1차 업체들의 요구입니다. 그럼에도 역으로 개발자 단가는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점 유의하시고 하청업체 문을 두드리기 전에 1차 협력업체가 어디인지 직계약은 가능하지..혹은 먼저 들어가 일하고 계신
개발자 분들은 없는지 등을 확인해서 직계약을 하신다면 서로 윈윈이 될것 같습니다.
요즘 개발자 분들끼리 개설한 오픈 카카토톡에서도 이러한 정보공유들이 많이 되는것 같습니다.
저도 개발자 출신이고 개발을 오래한 입장으로 지금은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글을 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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