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가 개발자로 개발10년차 스토리 1 https://okky.kr/articles/1353396
비전공자가 개발자로 개발10년차 스토리 2 https://okky.kr/articles/1353554
비전공자가 개발자로 개발10년차 스토리 3 https://okky.kr/articles/1354024
급하게 마무리를 하게되었습니다.
써내려가다보니 일기장이 되고, 나 이랬었어 대단하지 이런느낌인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생각으로 적은 건 아닙니다.
진심으로 막막함과 먹먹함에 머물러 있는, 이제 막 시작하는 친구들을 위해 적기 시작했습니다.
도배가 되는것 같아, 보기 불편해하셨던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글을 마지막으로 종료 하고자 합니다.
글의 시작은 비전공자분들께서 고민하고, 걱정하고 실제 현업에 뛰어들면
나에게 벌어지는 일들은 무엇일까? 걱정과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글을 쓰기시작했습니다.(저같은 사람도 했습니다라고..)
저의 출발 스펙은 이렇습니다.
-비전공자
-지방대(유명지방대도 아닙니다.)
-직종과 관련없는 사회경력 1년
-국비지원 IT 교육 3개월
-나이 30 시작(현 경력 10년)
-시작 시드머니 100만원
-삼성 노트북 1대 (12개월 할부)
저같은 경우에 솔직히, 주변환경이 좋았고, 사수도 좋은편이였기에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라고 부정은 못하겠습니다. 영향이 없던건 아니니깐요.
하지만 글로 다 적지는 못했지만 정말로 비전공자로서, 또는 제 실력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눈물과 좌절로 보냈던적도 있었고,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도 오고, 자금난에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냥 지나간 추억의 경험이라고 하기에는 다시 그상황이 온다면 경험을 해봤음에도 똑같은 감정소모가 발생한 일들입니다.
저도 똑같은 고민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Q&A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시작의 고민은 아무래도 아래와 같을 것이며
비전공자 이기때문에 이력서에서 부터 걸러질 것이다.
대학교에서 정규과정을 거친 다른 사람들과 내가 동등해질 수 없을것이다.
기회가 없어서 입에 풀칠이나 할 수 없을것이다.
나의 나이가 이미 많아, 기회가 없을 것이다.
-시작을 했다면
내가 과연 현재 경력에 맞는 실력일까?
지금 급여가 이러한데 나중에 급여가 얼마나 오를까?
지금 나의 경력이 다른회사에서도 동등한 경력일까?
저의 답은 이렇습니다.
<비전공자 이기때문에 이력서에서 부터 걸러질 것이다.>
-정답입니다. 아니요 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10번중에 한번은 면접제의가 옵니다.
그때 본인의 치부를 가릴려고 노력하지마세요. 다들 통밥이 있고 말하는 모습만 봐도 어느정도인지 알고있습니다.
본인의 노력의 의지를 보여주세요. 과도한 의지는 막상 일하게되면서 말만 번지르르한 사람이 될수 있으니
현실적인 노력의 의지를 보여주세요. 일만 주시면 다 할수있습니다. 이런것들 말구요.
저는 저에게 주어진 업무에 대해, 제가 부족한 부분때문에 문제가 생길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수행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던게 기억이 납니다.
<대학교에서 정규과정을 거친 다른 사람들과 내가 동등해질 수 없을것이다.>
-틀렸습니다.
시작은 틀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업무능력은 비교가 되는 똑같은 업무능력입니다.
오히려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비정규과정을 거친 사람이 정규과정을 거친사람보다 일을 더 잘한다면
당신이 얼마나 빛날지
<기회가 없어서 입에 풀칠이나 할 수 없을것이다.>
-반은 맞고 반을 틀립니다.
기회가 없다면 당연 무직이고, 월급이란 단어는 없습니다.
일을 하시게되면 부득하게 급여가 적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기회들도 이와 비슷할 것 같다면, 현재 하는 일이 배울것들이 있다면
그 실력은 본인것으로 만들고 이직할 자기의 모습을 바라보세요.
하지만 이부분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냉혹합니다. 냉혹한 현실에 자기의 마인드를 잘 다스리세요.
세상은 제가 적은 글처럼 마냥 하나의 스토리 같은건 아니니깐요.
<나의 나이가 이미 많아, 기회가 없을 것이다.>
-틀립니다.
기회는 옵니다. 왜냐구요? 저는 이력서 200장을 제출했고 1번의 기회가 왔습니다.
그 수가 남들보다 많은것이지 기회가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내가 과연 현재 경력에 맞는 실력일까?>
<지금 나의 경력이 다른회사에서도 동등한 경력일까?>
-애매합니다.
기준에 따라 틀립니다.
나의 경력은 내가 정하는게 아닙니다. 현실적으로는 업계가 정하고, 경험으로서 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본인의 스펙은 풀스텍입니다. 하지만 이력서에 프로젝트 수행이력이 없습니다. 네, 인정할 수 없는 경력입니다.
만약 본인의 스펙은 보통이지만, 엄청난 프로젝트의 수행능력을 적었습니다. 네, 실제로 그 프로젝트에서 무엇을 했냐고 묻겠죠.
그래서 저는 프로젝트를 수행할때, 다른 업체나 다른 개발자를 마주할 일이 있으면 그분의 직급과 그분이 하는일을 유심히 지켜봅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일과 제가 그일을 한다면 본인에게 느껴지는 난이도를 비교합니다. 그럼 대략 견적 나옵니다.
<지금 급여가 이러한데 나중에 급여가 얼마나 오를까?>
이 부분은 회사내에서 오르는 것으로 생각하신다면,
본인 스스로 회사매줄에 큰 격변을 일으키는 인재 또는 스티븐 잡스가 아닌이상
연봉협상을 하겠지만 최대치는 회사에서 생각한 내부적인 연봉테이블을 가져갑니다.
나의 급여의 큰 상승폭은 나의 실력을 더 알아줄수 있는 곳으로의 이직입니다.
하지만 조심하세요, 준비없는 이직은 나의 이직이력과 막상 출근하는 미지급의 월급으로 가는 지름길일 수도 있습니다.
이직할 회사에대해서 잘 모른다면 말이죠.
문답은 끝났네요. 저에게 질문했을때의 대답이니 다른분들의 생각과 답을 얻고자 했던분들과의 생각을 틀릴 수 있습니다.
당연한 거라 생각합니다.
이 모든 문답의 베이스는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합니다.
내가 오늘 유튜브를 얼마나 봤고, 내가 친구들과 얼마나 놀았으며, 내가 오늘 핸드폰으로 인스타를 얼마나 했나를 생각하고
내가 오늘 나를 위해 코드프로젝트사이트를 얼마나 들어가봤고, 구글에 코드예제를 얼마나 검색했고, 쓸데없는 일이여도 코드를 얼마나 짜봤는지..
적어도 아래쪽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시는게 맞을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당신은 기회도 있었고, 운도 좋았고 지금 잘 되었으니깐 그렇게 하는 소리겠지?
넵, 그래도 전 최소한 월급많이 준다던 회사 사직서 내고
연고지 없는 지역에 가방하나, 노트북 하나들고, 이름모를 사람들과 3개월동안 7평 방안에서 4명이랑 공부시작했습니다.
참 돈이없어서 3개월동안 라면냄비에 냄비밥을 해먹었네요. 김치하나랑요 가끔 스팸도 몰래 먹었습니다. ㅎ
시간낭비하지마세요. 하고자 하시는게 있으면 하시는게 맞습니다. 또는 해야만 하는 것 같으면 하는게 맞습니다.
그렇다고 말로 담을 수 없는 시도는 말구요.
아무리 주변에서 이게 맞다 틀리다 하면 뭐하나요.
내가 고민하는건 내가 모르니깐 고민하는거잖아요. 해봐야지 알죠. 해봐야지 아는겁니다.
저같은 사람도 했는데 당신은 못하겠습니까? 합니다. 저보다 잘 합니다.
제생각이 맞습니다. 잘 할껍니다. 믿습니다. 진심으로요.
현재 10년의 제모습은
해피엔딩을 향해 진행중입니다. 현실적인 급여요? 그것도 해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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