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차 사회초년생 임베디드 펌웨어 개발자입니다.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자면 현재 자동차 부품 SW개발직에서 근무한 지 갓 2년이 넘은 사회초년생이며, 올 해 이직을 하려고 계획을 세우는 중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앞으로 새로운 직장 및 직군을 생각해야 하는데, 어떤 개발직군이 제 성향에 맞을 지 고민이 되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현재는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이용하여 임베디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프로그래머의 길을 계속 걸어가고는 싶습니다만, 프로그램 개발에도 종류가 상당히 많아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이 짧다면 굉장히 짧은 시간이지만, 일을 하며 제가 느낀 점은 가장 컴팩트하고 효율이 높은 코드를 만들고 싶어한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하면 1밉스라도 처리속도가 향상될지, 메모리나 클럭 등 여유가 있는 자원이 있으면 어떻게 이를 이용하여 성능향상을 시킬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최대한 작은 메모리로 최대한 많은 정보를 다룰 수 있을 지 등등 오랜시간에 걸쳐 스스로가 만족할만한 솔루션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에 많은 생각이 쏠리게 됩니다. 하지만, 개발 기한은 항상 빠듯한 편이며, 자동차 부품 특성 상 한번 적용된 소프트웨어는 이 후에 변경하는 것은 웬만해서는 불가능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완벽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답답함이 생기더라구요.
또 하나의 성향은 소프트웨어를 완벽하게 검증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개발자가 버그를 찾기 쉽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검증 프로세스나 검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검증하는데, 이 또한 직접 해보고 싶은 맘에 최근 개인 pc를 이용하여 코드를 분석하고 자동 검증해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려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다소 난해하고 어이없는 질문일 수도 있지만, 여기 계신 선배님 분들은 저보다 훨씬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일테니 제가 한 마디라도 조언을 받아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여쭤봅니다.
소프트웨어의 생산성보다는 완벽성을 추구하며, 완성된 소프트웨어를 완벽하게 검증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는 저에게는 어떤 개발직군이 가장 잘 맞을까요?
여기저기 검색해가며 여러 개발 직군 및 개발 언어 등등 많은 정보를 찾아보았는데도 뚜렷한 답을 찾기가 힘드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