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자 개발자 전직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34살, 현재 중소기업 영업관리,경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및 여러 문제로 인해 회사가 어려워져서 최대한 길면 올해 말 퇴직 예정 입니다.
그래서 이직을 알아봐야 하는데
고민이 너무 많아 현직자 분들께 고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인서울 4년제 전자과 졸업 후 대기업 IT 회사에 취업하였으나
이떄도 개발 경험이나 실력이 없어 4년동안 간단한 운영 및 관리, 문서 업무를 주로 했습니다.
이후 다른 대기업으로 이직 하였으나 이때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되고, 거치신 사수분을 만나
어린마음에 개발이 너무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팀에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 입사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무 계획없이 무작정 퇴사를 했습니다.....ㅠ
(네ㅜ 이 때의 철 없는 결정을 아마 평생 후회하며 살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코딩테스트를 보는 기업이 많지 않았어서 제가 실력이 없음에도 아주 운이 좋아서 취업과 이직을 했음을 뒤늦게 깨달았네요.)
그 이후,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지인 소개로 중소기업 경리로 취업을 하게되었고
일이 편하고 스트레스가 없다 보니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코로나 및 다른 여러 문제로 급격하게 회사 매출이 떨어지게 되었고
결국 폐업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솔직히 실력은 없고 그냥 경력상으로만 IT 웹 서비스운영4년, 중소경리 5년 입니다.
노력하지 않고 흘려보낸 10년의 결과의 참혹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을 포기할 순 없으니,, 다른 길을 알아봐야 하는데
지금 당장 제가 갈 수 있는길은
1, 다시 중소기업 경리나 사무보조로 취업
2. 경력단절 여성 관련 직종 취업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특허관리직)
3. 국비교육 후 IT 업계 재취업
4. 자영업
정도 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존의 경력을 조금이나마 살리는 것이 최선의 길인가 싶고
그때 제대로 공부 해보지 않은 부분이 미련으로 남아
다시 IT 부트캠프나 개발 학원 수강 하려고 하는데 그럼 내년 35살에 취업시장에 나서게 될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부분인지, 또한 하게 된다면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분야는 어떤 쪽인지,,,
현직자분들께 고견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너무 한심하고 어리석게 살아온 것을 잘 알고 있고, 계속해서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아 후회가 큽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선택을 잘해야 된다는 생각에 쉽게 결정을 못내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또한 혹시 주변분들 중에 30대에 다른 길을 선택하신 경로가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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