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kky 여러분
프리랜서를 한지 3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 동안 5~6개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등 규모 또한 개발 조직 규모 또한 5명 ~ 30명 정도까지 있었습니다.
주로 웹을 하고 프론트엔드(vanilajs, jsp, vue, react)도 하고 서버(spring, rxjava, netty, nodejs, flask) 도 했습니다.
저는 비전공자고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편이고 소프트웨어 공학을 적용하려고 노력합니다. (일정이 빡빡해서 고생하더라도 왠만하면 추상화해서 기술적 부채를 줄이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궁금한 것은 배운 것과 시장에서의 요구가 좀 달라서 혼란스럽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먼저 제가 겪은 경험을 적고자 합니다.
저는 2019년부터 아래처럼 이상한 현상들이 증가하는 것 목격했습니다.
1. 무한 대댓글 기능을 저는 이미 재귀를 써서 간단하게 구현을 해놨는데
3인의 프론트개발자(리더급) 가 논의를 해서 이걸 어떻게 만들어야 되는지에 고민을 하고 있는 경우
(DB, 백엔드는 모두 무한 대댓글이 가능하도록 준비된 상태)
2. 저보다 경력이던 나이던 10년은 많은 분들이 프로젝트 초반에 개발환경 설정을 못해서 조그만걸 계속 물어보는 경우
4. 10년차가 넘은 개발자가 경력에 비해 실력이 적어 보이는데 공부를 전혀 하지 않고,
고객사를 정치질로 속이고, 주변 개발자들과 친목질로 생존하는 경우
(어렵거나 모르는 건 나한테 떠넘기기)
처음 몇 번은 그냥 어쩌다 저런 사람들이 있겠지라고 그냥 지나쳤었는데
반복해서 이런 경우를 겪으니 그동안 온전한 소프트웨어를 전달하고 싶다는 저의 생각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상반된 의견을 가진 책 2가지를 알게되었습니다.
1. clean architecture
2. 생계형 개발자, SI에서 살아남기
clean architecture에서는
기획이나 다른 부처에서 아키텍처를 망치려고 하면
아키텍처를 지키기 위해 싸우라고 합니다.
SI에서 살아남기에서는
"처음 몇 년 배운 걸로 거의 평생 먹고 살 수 있어요."
"추상화하지 마세요."
"SI에서 자료구조는 별로 쓸모있지 않아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저도 어느 정도 겪은 만큼 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크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최근 소프트웨어가 10년전에 비하면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어서 학생들에게 인기도 많고
코딩테스트로 개발자를 뽑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등의 경향 때문에
경력에 걸맞는 실력을 갖춰야겠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해왔는데
점점 제가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저런 개발자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서
자괴감이 드는 실정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
많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여러 의견 덕에 지금까지 일어났던 모든 일들이 풀어지는 기분입니다.
살아가는데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