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넘어가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올해 36살, 30대 중반 딱 넘어서고나니 생각이 정말 많아지네요.
작년 내내 IT를 계속 해야 할까, 아님 조금이라도 이른 나이에 새출발을 해야할까(자영업을 하더라도 남의 밑에서 일해봐야 할거 같은데 그러려면 한살이라도 어린게 나으니까요)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결국엔 전산 밖에 할 줄 아는게 없네요. 제가 이제 딱 10년찬데 처음 시작할때 프로그래머 정년 35이라고 얘기가 많았습니다. 다행이? 요새 분위기는 40정도까지는개발자로 필드에 남아 있을 수 있을 거 같은 분위기네요. 문제는 40 이훈데 그거 때문에 요새 생각이 많습니다. 적어도 50까지는 필드에 있고 싶은데, 현재 프리랜서 신분인데 더 나이 들기 전에 기업에 들어가야 할지, 아니면 계속 프리랜서를 유지해야 할지 부터 고민이네요. 애초에 프리랜서로 나왔던 이유가 첫 회사가 작은 회사였는데 너무 과중한 업무로 건강까지 버릴 지경인데(링겔 몇 번 맞고 일해야 했던..) 급여는 너무 짰거든요. 근데 그 회사도 정규직이 50명 이상 있는 회사였어요. 적어도 보도방은 아니었는데 그 지경이어서 이렇게 일할바에야 돈이라도 벌겠다며 프리 나온게 벌써 8년차 네요. 희망사항이지만 중견이상 되는 기업이면 그래도 정규직이 좋지 않을까 했는데, 실력으로 PL눈에 띄어 대기업 SI로 이직하신지 오래 된 사수분이 이번에 희망퇴직 쓰고 나오신다는 소식에 가슴이 갑갑해지네요.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는 새벽입니다.
30대 중반 개발자 분들 어떻게 살고들 계신가요? 40대나 50대 이후를 위해 준비하고 계신일이 혹시 있으시다면 어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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