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내보내는 기준? 쓰레기통만 봐도 답 나옵니다
이번에 공장에서 최종 테스트 작업 끝나고 인원 절반을 내보내야 했습니다. 임시 자리가 없어서 컨테이너 안에서 다들 두 달간 주말까지 반납하며 고생한 거 알고, 요즘 일자리 구하기 힘든 데다 연장만 되면 2주 유급휴가까지 나오니 다들 남고 싶어 했죠.
그런데 20명 중 딱 남길 4명 빼고는 솔직히 다들 오십보백보였습니다. 누구를 보내고 누구를 남길지 참 고민되더군요. 그러다 제가 세운 기준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바로 쓰레기통 분리수거였습니다.
다들 아시죠? 먹다 남은 라떼 컵 제대로 안 씻고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면 하루만 지나도 컨테이너 안에 쉰내가 진동합니다. 휴지, 비닐, 페트병 그거 조금만 신경 쓰면 될 걸 막 버리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평소에 자기 주변 정리하고 분리수거 제대로 하던 사람들 위주로 추려봤습니다.
떠나는 사람들에겐 미안한 마음도 크지만, 같이 계속 가야 할 사람이라면 기본부터 되어 있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다들 바쁘고 힘들더라도 우리 주변 정리 좀 하고 삽시다. 그게 결국 내 실력이자 평판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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