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기존에 통신관련 학과를 나오고 C++, C#, 유니티 클라이언트를 국비로 수료한 뒤 서버 개발자로 합격 하여 게임 서버 개발자로 취업하게 된 쌩 신입 개발자입니다.
회사는 게임을 라이브 하고 신규 개발보다는 유지보수에 가까운 회사이고 많이 박봉이지만 신입이라서 취업 할 당시에는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처음엔 너무나도 기쁘고 무엇이든지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며 모르면 배우는 마음가짐으로 회사에 취업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취업하고 나서는 제 분수에 맞지 않게 시작부터 너무 크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들어오자마자 팀에는 서버 개발자는 저와 나이차가 25살 이상 나는 서버 개발자님 한분이 계셔 서버 팀에는 총 저 포함 두명으로 할당되었습니다.
사수이자 팀 내 유일한 서버 개발자이신 분은 들어오자마자 걱정을 몹시 많이 하셨고 저 또한 걱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많이 배워서 빠르게 회사에서 1인분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사수님께는 매일같이 실망만 드리고 혼나고 실수 투성이에다가 어떻게 해야 잘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르면 물어봐야 하지만 어떤 것을 물어봐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괜히 물어보면 이런것도 모르냐 하며 혼나고 실망 하실까봐 물어봐야 할 것도 잘 모르겠고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정말 모르겠습니다.....
사수님께서는 전체적으로 많이 모자라다, 오기전에 했어야 하는데 많이 모자라지 않느냐, 많은 신입을 받아봤지만 하위권이다 하며 실망 하실 때 마다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마음가짐은 점점 사라지고 너무 분수에 맞지 않게 생각없이 취업을 한 것이 아닌가 싶고 집에 가면 매일같이 좌절하고 울고 기운이 쭉 빠지다가 부족한 공부나 지식을 쌓으려는 계획은 흐지부지 됩니다.
다들 퇴근하고 공부계획을 어떻게 잡으시나요? 정말 어지간한 계획으로는 쭉~~~ 힘빠지는 이 현탐(?)을 버티기 너무 힘드네요.
정말로 저는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힘든 것은 분명히 알고 있었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고 든든하게 1인분을 못하고 있으니 정말 미쳐버릴것 같고 회사 가는 아침에 차라리 다치면 회사는 안가니 좋은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지금 당장도 여러 업무를 할당 받았는데 생각만큼 못 하고 있는것 같고 집에가면 기운빠져있다가 멘탈이 깨질걸 생각하니 정말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당장 해야 할 공부도 정말 많을 것 같은데 하지도 못하고 이게 뭐하자는건가 싶습니다 정말... 도움이 되야 할 텐데..
쓰다보니 너무 땡깡 부리듯이 써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상황이 너무 혼란스럽고 괜히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피해만 주는것이 아닌가 싶고 솔직히 제정신이 아닌것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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