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버블 온다고요? 오겠죠.
맞아요. 월가부터 AI 버블을 계속 경계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공격적으로 투자는 합니다.
닷컴버블로 당해놓고서도 투자는 합니다.
왜냐고요? 미래 먹거리 시장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정을 안 하니까요.
AI 버블이 온다면, 닷컴 버블처럼 난리 나겠죠.
미국, 중국을 비롯해 AI에 뛰어든 업체들 나자빠지겠죠.
근데 닷컴 버블이 꼭 나쁜 건 아니에요.
닷컴 버블로 인해 망해야 할 놈은 망해야 하는데 닷컴 버블이 그렇게 해줬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너무나 힘든 과거긴 하지만 필연적인 과거였죠.
근데 문제는 말이에요. 한국은 아직도 닷컴 버블 후유증을 회복 못했습니다.
국장 신뢰도 팍 떨어졌죠? 천하의 삼성도 맥을 못추는데 파운드리 단어 가지고 태클 걸고 있죠?
이상태에서 AI 버블 온다면, AI와 관련되든 안되든 결국 우리는 또 피해를 받습니다.
근데 그냥 피해가 아니에요. 기업들은 분식회계에 물적분할 하고 튀면 그만입니다.
대량의 실직자가 나오고, 더욱 더 사람을 안 쓰는 미래가 올 정도로 너무나 암울한 미래가 기다릴 거라는 겁니다.
가뜩이나 지금도 사람 안뽑는데 AI 버블 일어나면 지금보다 거의 반 이상 채용률이 줄어들 거라는 게 상상은 가세요?
그리고 말이에요. 국내 투자자들은 AI에 투자 안하려 합니다. 국가가 하라고 해야, 아니면 인맥빨로 해야 할까말까에요.
그러면서 AI 거품 터지면 투자자들은 이러겠죠. “거 봐. AI 자체는 거품 그 자체야. 앞으로 AI는 한국에서는 없는 산업 취급해야 한다”
시장이 계속 보수화 우경화 되가고 있는데 부동산이든 뭐든 거품 터지면… 그 미래는 뻔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전에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2050년 기준으로 월급 100만원 받고 IT 일하기 vs 대출받더라도 해외 가서 월급 800 이상 받고 IT 일하기
이런 언벨런스 게임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 어떤 시나리오가 오더라도 우리 개발자들에게는 뭔 거품이 터져도 그저 암울한 절망 뿐이라는 게 제 글의 요지입니다.
물론 개발자 한정은 아닙니다. 하지만 개발자 커뮤니티인 만큼 개발자에만 한정짓는게 글 전달이 편해서 그런 것 뿐이죠.
반박은 언제나 감사합니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후 이 페이지로 돌아와 바로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