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 신입 개발자 퇴사 고민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최근 입사하게된 신입 개발자입니다.
4년제 경기권 컴공출신이고, 정말 열심히 사시는 신입개발자 분들 처럼은 아니겠지만 나름대로 학교 관련된 회사와 협엽하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해본 정말 나름대로 포트폴리오도 있습니다.
회사를 입사한지 3주정도 지났는데 퇴사에 대한 고민 때문에 이곳저곳 기웃 거리다. 의견을 들어볼 수 있을까 하고 글을 적습니다.
취준을 시작한지 한달쯤 지났을 때 목표하던 대기업 , IT 회사들의 신입 경쟁에서 서류탈락, 코테이후 1차탈락이 몇번 겹치며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실력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을 무렵 일단 일이라도 해보고 중고 신입을 목표하자 라는 생각으로 중소기업에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최근 개발자 취업시장이 좋지않고 특히나, 국비출신 개발자들도 많아져서 취업 경쟁이 어려워 졌다는 것 때문에 마음이 급해 졌던 것 같습니다.
연락조차 오지 않은 회사가 더 많았지만 합격한 회사도 생기고, 회사를 선택하는 과정 중 자체 솔루션이 진행되는 회사와 SI 회사 몇곳의 합격하였고 사실 잡플래닛 평점 1점대 회사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자체 솔루션을 한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어 신입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이유로 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로써 성장
사수가 없다 이 정도가 아니라 아예 n년차 이상 개발자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신입 개발자들 뿐이고 예전 개발자들이 짜 놓은 코드를 어떻게 돌아가게 만들어서 내놓는 방식으로 일을 하더군요. 당연히 인수인계는 없고 당장 만들고 있는 소스마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그 이유는 회사 내부 이슈이기는 하지만 저 같아도 퇴사할 거 같은 분위기와 내부 악재들이 정말 많은 회사였습니다.
10년이상된 회사이기에 창업초기 개발자들이 짜놓은 코드를 기초로 사용하는데 그 동안 기초가되는 소스코드의 대한 리펙토링이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더군요. 이유는 개발자가 조금 일을 하다 모두 퇴사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돌기만 한다면 된다는 식의 코드들 신입이 제가 봐도 몇일만 만져봐도 간결하게 동일한 기능을 작성할 수 있는 수준임을 봐 그동안 개발자들이 얼마나 압박 속에서 일을 하였는지 느껴졌습니다.
이런 회사에서 몇년 버텨가며 일한다고 해서 제가 다른 4~5년차 개발자 분들 만큼 솔리드한 개발을 해낼 수 있을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회사 퇴근후에 공부도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필드에서 뛸 때 주는 경험이라는 것도 무시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
입사할때의 이야기와 다른 처우들
수습기간의 대한 이야기는 공고나 면접때는 듣지 못하였는데 막상 서류상에는 존재하고, 급여조차 모두 주지 않고 일정부분 제외하고 지급합니다. 일단 서류를 받았을 때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사회 초년생 입장에서 당장 가서 따지기에는 인사 담당을 하시는 분이 아닌 겹업해서 하시는 분에다 다이렉트로 내려온거라 어쩔 수 없다는 느낌이 받아 싸인해서 제출했습니다.
야근 , 주말출근의 당연시 합니다. 지금까지 정시퇴근은 한번도 해보지 못했고 주말출근도 했습니다. 당연히 수당이나 보상은 없습니다.. 당장 프로젝트의 투입하진 않고 기존 코드보며 관련된 내용학습이나 데모수준의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여러 복지가 있다고 적혀있었는데 카페테리아 지원이나 금요일 자율 출퇴근 같은 부분이 홈페이지나 공고에는 있었는데 막상 와보니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건지 없고 그 외에 복지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정말 내부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ㅠ
아직 졸업 예정자 신분이여서 취직이 급하거나 집이 가난해서 당장 급여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고 개발자가 원래 블랙이 많은 곳이니 라고 생각하니 버텨보자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번주까지만해도 1년, 못해도 6개월은 버티고 내년 상반기 공채부터 이번 경험 잘 살려서 다시 도전해보자는 생각 이였습니다.
그런데 주말 출근부터 몇개월 먼저 온 신입 개발자분이 정말 인격모독에 가까운 욕을 사무실 한가운데에서 듣고 있는 모습을 보자 이건 아닌가 싶어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두가지 중에 고민이 됩니다.
3개월 정도 수습기간 버텨보고 다시한번 고민해서 그때도 아니다 싶으면 정규직 전환 전에 퇴사한다.
당장 갈 곳은 없지만 일단 나와본다. - 이정도로 막장은 아닌가 싶은지 잘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요즘 취업시장도 안좋은데 6개월~1년 정도 버티다 내년 상반기 공채
아직 못딴 자격증이나 어학공부도 조금더 해보며 버틴다.
원래 개발자는 이렇게 사는게 평균이다 걍 버텨라
그냥 여기 사이트 보다 신입퇴사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봐서요 ㅠㅠ
선배 개발자 분들의 고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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