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개발자는 지옥레벨 취업 아닌가 싶습니다.
물가가 오르면서 요즘 신입 3천이 기본이 되었죠. 요즘은 번화가 편돌이도 2800은 되죠.
반대로 3-4년 이상 중급 가격이 4-5천(정규직기준)이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
지금 회사들 상태가 경력 채용은 활짝 열어있는데 신입 채용만 닫은 회사들이 한 두군데가 아닙니다.
대표님들은 인력 못 뽑겠다고 난리입니다. -_- 불황인데 왜 인력이 없냐고..
결국 경력을 찾는건데 경력이 없어요. 점멸입니다.
이유를 찾아보면 고용형태가 많이 변했습니다.
대기업들을 보면 아는데 지금 정규직 채용 규모는 과거 10년간 동일한데 지금 정년퇴직 인력은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주력산업이 10년간 성장을 못했냐? 아니죠. 지금 삼성전자는 시총이 400조입니다.
지금 있는 네카라쿠배 전부 10년전 대비 수십배 성장했습니다. 거기다 저출산 1차 쇼크로 유입인력은 박살나기 일보직전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대기업들이 머리 굴린게 프리렌서입니다. 사실상 한국형 채용 문화가 정착중인거죠.
현대차 그룹은 신입 연봉이 8천 입니다. -_- 실제로 유지비용은 더 나가죠.
그런데 프리들은 언제든지 정리가능한 인력인데 400-500받고 열심히 일 합니다. 완전 미국식이죠. 프로젝트 문 닫으면 손쉽게
정리하고 소송전도 없고 회사 이미지도 유지됩니다. 그러니 자율주행이니 AI이니 사내 프로젝트만 수십개를 만들어 냅니다.
그렇게 10개 - 20개 떡잎 좋은 애들은 지분투자하고 키웁니다. 스타트업의 형태를한 사실상 대기업 자회사인거죠.
국가가 나서서 이해관계자와 타협을 못하니 기업들 스스로 생존 방식을 찾은거죠.
경력/나이가 중요하지 않게 되어버린 것이 결국 프리렌서 시장이 커져서 여기로 들어오면 못하면10년차도 짤린다는거죠.
뽑고 아니면 말고가 가능해진거죠.
기존 정규직 채용의 경우 한 번 잘 못 채용해서 평생 그 고통을 기업이 분담할 필요가 없어진거죠.
그렇게 프리렌서 뽑아서 사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이되면 분사를 시키는거죠.
이렇게 대기업들의 고용 상황도 변했지만 지금 고용의 한축을 가지고 있던 SI업체들도 신입 뽑기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SI업체들 대부분이 프리인력 공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파견이죠.
그런데 옛날에는 신입들 뽑아서 파견보내면 그럭저럭 굴러갔습니다.
그런데 요즘 프론트엔드보면 그게 안되요. -_- 옛날에 비해서 배워야하고 이해해야 하는 것들이 수십배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이해도도 높아져서 옛날에는 신경도 안 쓰던 번들링 사이즈나 응답속도 랜더링 메모리 사용량, 테스팅 같
은 것들도 신경쓰기 시작했죠. 배포도 훨씬 고도화되었고 코드 퀄리티 이해도도 높아져 있습니다.
그러니 신입 대충 뽑아서 꼽아 넣는다는게 안되는 것이 한달 꼽아 놓고 한달 지나면 다시 반품 요청이 오거든요-_-
이럴바에야 그냥 경력들 6천 주고 맘편히 중급 단가로 꼽고 고객사랑 껄끄러운 관계 안 생기는게 더 좋은거죠.
거기다 spring기반 백엔드가 독점하는 한국시장이라 일단 외주는 생산성이 안 나옵니다.
예전에는 자바개발자가 적당히 정적웹 만들어서 개발했는데
지금은 프론트엔드 백엔드 둘 다 필요합니다. 신입 연봉 기준으로도 1년 유지비용이 6천인거죠.
외주업체에서 이렇게 인력을 쓰면 프로젝트 자체를 받지를 못합니다.
node기반 풀스텍으로 하는 개인 개발자들이 단가 절반을 후려치기 때문이죠.
이러다 보니 스타트업들 대부분이 nodejs 베이스입니다.
nodejs 개발자는 신규 진입도 거의 없습니다.
시장이 경력중심 특히 실력 있는 경력자 중심으로 이미 재편되었습니다.
그러니 예전처럼 국비학원 나와서 취업할 구조가 되지 않는거죠.
예전에는 사이클로 왔다 갔다 했는데 지금은 그냥 고용의 형태가 완전 변한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생각해보면 한국만큼 인력이 저렴한 국가가 없어요.
공대졸 + 경력 5년 vs 0년차 신입 3명이면
이거 고민을 할까요? 저는 그냥 경력 5년 뽑을꺼 같습니다.
돈도 훨씬 저렴하죠. -_-
예전에 2400에 뽑아서 국가 지원금 받으면 1800에 3명 인력 썼는데 지금은 -_- 지원금 못 받으면 3명 운영비가 9천인데..
그 3명 단순 운영비가 9천이고 1년간 키워야하는 돈까지 생각해야 됩니다.
당장 풀스텍 중급 6-7천 주고 뽑으면 1년안에 프로젝트 2-3개 따서 돌릴 영업력만 있으면 손해는 절대 안 봅니다.
신입 고용이 늘려면 지금 중급 연봉이 5000에서 평균 7천까지 올라가야 그래야 가르쳐줄 CTO있다는 가정으로 신입 뽑는게
가능할 것이라 봅니다.
오히려 경력들은 아직도 연봉 높여서 이직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더 좋은점은 불황에도 생존하는 기업으로 간다는 것이고요.
경력이 0년인 분들은 말 그대로 몸을 사리셔야 하고 돈이 급한 신입이 아니라면 내실을 더 올려야하고 계속 모 아니면 도로 계속
지원서 넣는 것 보다는 선별해서 지원하고 그 선별된 회사에서 탈락한 원인을 분석해서 그 부족분을 채우는 방향으로 호흡을
길게 가져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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