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개발자 전망에 대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공부 잘 못했음.
전문대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하다가 20대를 날려먹음.
20대 후반에 "정말 뭘 해먹고 산다면 꼭 해보고 싶은 직업이 있는가?"란 의문에서 시작해
단순히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 라는 맘을 품고,
국비 학원중에 '게임 프로그래밍'에 몇달 다녔습니다.
공부습관도 없고
문제해결 능력도 순조롭지 못해서 (정직하게만 돌진하는 스타일)
같이 포트폴리오 하는 친구들에게 민폐만 끼친거 같네요.
운이 좋아 금방 취업을 했고,
나름 학원에서의 과오를 씻는다는 느낌으로 열심히 해서
(부족하면 야근 더 하고, 시키지않아도 일을 찾아서 해결하려고 노력한..)
1년이상 근무할 수 있었는데
어머니가 병으로 쓰러지셔서 가게운영과 더불어 어머니 건강이 우려되
퇴사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났고
가게운영에도 적응이 됬고(그 전엔 일 끝나면 무조건 자거나 놀면서 보냈음)
다시 IT쪽에 복귀하고 싶어서
백엔드 웹 개발자가 되고자
얼마전부터 java랑 스프링, 웹관련 개념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최근에 지인으로부터 레저서비스업 직장을 소개 받았습니다.
복지 좋고 꽤나 괜찮은 연봉 성장세를 지닌 직업 입니다.
몇칠안에 결정하면 지인 추천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는데
문제는 그 업계로 가게되면 IT업계를 포기해야합니다.
이 고민 때문에 이틀간 공부가 손에 안잡힐 지경인데
제가 업계 상황을 자세히 몰라서
제 나이에 프로그래머 신입으로 취직하는게 괜찮을 지 모르겠습니다.
또 요즘 인공지능의 발달도 무서워서
지금 이 업계로 들어가도 괜찮을까싶습니다.
저의 능력
- java, 스프링, 웹 지식 배우기 시작한지 2달 언저리인 왕초보
- 예전 게임개발자 1년 했던 경험으로
코딩으로 문제해결 하는데에 부담이 적다는 것과
객체지향적인 코딩에 대한 본능은 남아있음
- 수포자 (사칙연산은 할 줄 아는 정도)
- 가게 일 끝나고 나면
하루 4-5시간 정도의 학습시간이 주어짐현재 생각하는 진로 루트
a) 5개월 안에 si 기업에 취업해서 고급개발자가 되도록 열심히 하는 것b) 5개월 안에 si 기업에 취업해서 2-3년 안에 서비스회사로 이직해서 서비스회사 개발자로 활동하는 것
c) 레저서비스업에서 어떻게든 적응해서 돈 많이 벌면서
조금씩조금씩 공부(예상 가능시간 하루에 2시간정도..)해서
3-4년안에 서비스회사로 이직해서 서비스회사 개발자로 활동하는 것
d) 개발자 때려치우고, 당장 레저서비스업으로 ㄱㄱ솔직한 제 심정
- 평생 개발 공부를 하면서 살 수 있을 지 아직은 확신이 없음.
공부할 때는 집중해서 함.
- 공부할게 너무 많고 부담스러우니 그냥 때려치우고 레저쪽으로 도망칠까 하는 생각이 있음
- 근데 이대로 떠나면 여태껏 다시 개발자가 될거라 말해왔던 자존심과
그동안 벌여놓은 것들이 아깝기도 함
- 나이가 나이인지라 정말 괜찮을까싶기도함
- 그럼에도 할 수 있다면 개발자의 좋은 점만 보고서 쭉 할 자신이 있음제가 궁금한 것
1) 제 나이 때에 신입으로 들어가서 개발자로 늙어서도 먹고 살려면 어느정도 수준이 되야할지 감이 안옵니다.
전에 게임회사 다닐 때 팀장님께 들은 말씀으로
"정말로 국내 최고가 될 자신이 없으면 개발자 하지마라.
나중에 평범하면 비참한 곳이 개발자의 세계다."하셨는데
사실일까요? 평범한 사람이어도 열심히 하면 언젠간 잘할 수 있는 곳이 아닌가요?
2) 하루에 1-2시간씩 공부해서 3-4년안에 서비스회사에 취업이 가능할까요?
제 경험상..코딩은 적어도 4-5시간이상 하거나 밤을 새야 "오늘 뭔가 좀 얻어간다"가 되서
확신이 안되서요. 혹시 1-2시간 학습만으로 취업에 성공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해서 여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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