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신입 , 정말 화가납니다.
일단 입사 한지 1달 되어가는 신입 프로그래머입니다. 28일째네요.
회사에 들어왔을 때 사수가 있었는데
제가 들어온지 하루만에 도망가고
프로젝트를 혼자 떠 앉게 되었습니다.
3개월짜리 프로젝트였습니다. 장르는 케쥬얼 모바일..
연봉은 3200으로 계약했고요.
입사하고나서 인게임 버그 수정정도 할 줄 알았는데
사수가 작업을 거의 하지 않은 채로 도망가서 인수인계도 제대로 안되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코드도 모듈화가 1도 되지 않은 if문 덩어리였고 포인터 개념은 알고 있나 라는 의문까지 들어 질문을 좀 많이 했는데
그당일날 제질문에 당황하더니만
다음날에 퇴사하겠다고 퇴사를 하더군요.
그렇게 기존프로젝트에서는 더이상 작업을 하기 어렵고 이 쓰레기를 어떻게 수정해야지 해서
새롭게 플젝을 핀다고 했습니다.
기존에 3개월 프로젝트였는데 새롭게 하니 3개월이 보장되지 않고
1개월 반정도에 시간이 저에게 주어졌습니다.
근데 회사입장에서는 출시목적으로 만드는 것이였고
SDK,인앱결제 , 파이어베이스까지 제가 다 붙히고 혼자 프로젝트를 하게 생기게 된 거죠.
그렇게 클라이언트 컨텐츠 요소들을 대부분 다 만들고 있을 때쯤
출시가 2주후에 출시되는것으로 일정이 바뀌었으니
빠르게 해야된다고 한다는 겁니다.
대신 빠른시일내에 사수급 프로그래머를 뽑아줄테니 그때까지 작업을 하라는 것이였죠.
근데
사수는 오기커녕 인력이 뽑히지 않아
이대로가면 다음프로젝트도 저 혼자 맡게 생겼습니다.
그래도 이번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 짓자고 생각하여
구글링도 해보고 처음 접하는것도 열심히 찾아서 배우고 하면서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기간이 또 줄어들어 12월 3일날까지 모든작업을 완성해야되게생겼죠
아직 광고넣는거랑 결제코드받아서 연결시키는것도 보질않았는데...
마음 고생하면서 참고 하려고했습니다.
오늘 일이 터졌어요.
회사 대표가와서 코드를보면서 이정도 케쥬얼게임이면 3~4년차 경력자는 5일안에 만든다.
너는 기본이안되어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직 버그도잡아야되고 데이터파싱도 읽는것만되지 기획자가 잘 조정할 수 있도록 작업이 다된게 아니라고 하니까.
버그는 기본적으로 없어야되는게 그게 프로그래머의 기본이라고 합니다.
대표가
20년전에 자기가 프로그래머 일을 해와서 잘 안다고 그렇게 말 하니까 할 말이 없더라고요.
거기까지는 참았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못참겠는것은 늦게 맨날 퇴근하고 철야하면서 고생했었는데
저보고 열정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열정이 있으면 뭐든 단기간에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또 대표가 다른 팀원과 면담하면서 지금 일정이 밀리는이유는 새로들어온 프로그래머가
역량 부족이라 그런것 같다 하면서
시바 아직 인턴기간도 안 끝난 저에게 책임을 다 씌우려고 언플 하는것 입니다.
팀원들 모두 어이없어하고 몇몇은 이직을 해야되나
이회사는 게임업계로 더이상 안굴러가겠다
이런 이야기 까지 하면서 대화를 마무리했습니다.
이거 게임 스타트업이 겪는 흔한 성장통인가요?
그렇다면 저는 정말 참을성이 없어서 그런지 지금 너무 화가납니다. 옷을찢고싶어서
말할 때도 없고 여기에다 끄적여봅니다.
주위에서는 나오라고 하는데
코로나라 이직 할 용기도 안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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