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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후배인 것 같아서 긴 조언해볼께요. 도움이 될진 모르지만...

42세 대구개발자 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어쩔수 없이 서울에서 개발하는 개발자입니다. 저는 지방에서 근무하다 늦게 올라온케이스라 좋은 사례가 될 수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올라올 생각이 있다면 빨리 올라오는게 좋습니다.

두회사 모두 들어본 회사이고 제 주위에 실제 다니던 사람들도 있던 회사입니다. 둘다 대구에서는 방구 좀뀌는 회사들이죠.

대구에서 적당히 있다가 급여가 어느정도 맞을때 서울 뭐 이런 이상한 생각을 하실 수 있는데 처음부터 체제비용이 좀 들지만 서울로 오십시요. 일단 대구 IT회사의 규모라는 것이 대단하지가 않습니다. 말씀하신 회사의 경우입니다. 위니텍의 경우 소방관제분야에 일을 주력으로 합니다. 어찌 정치테크를 잘 타서 장관까지하고 교육감도 하고 있는 생황이지만 일단소방관제분야 공공프로젝트 주력입니다. DGB는 대구은행 IT쪽입니다. 그외 대구에서 SI좀 하는 규모의 회사들 대다수가 공공프로젝트로 먹고 사는 회사입니다.


물론 대구에 알짜 IT회사들도 곳곳에 숨어있기도 합니다. 소규모의 솔루션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서 외부에서 보기에는 작은회사 같지만 자기들끼리 잘먹고 잘사는 회사들도 애법 있습니다. 그런데 거긴 채용이 없지요.결국 IT회사 자체적으로 생존을 하거나 영업을 해서 먹고 사는 회사가 별로 없습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구요? 창의적인회사가 별로 없습니다. 세계를 목표로 전국을 목표로 하는 회사가 없습니다. 솔루션 영업잘 하다 돈 벌어서 건물사서 그 건물에 밥집하는 사장님도 있습니다. 대다수가 건물사서 나 하나 어떻게 잘먹고 살아볼까? 하는 회사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우물안 개구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개인의 발전을 생각하고 서울로 진출을 생각을 하신다면 무조건 서울로 올라오십시요. 정년보장되는 공공기관의 IT전담이 아니라면 서울에 오셔서 적응해가며 생각하신 메이저 회사로 진입을 노리십시요. 제가보긴 이런 고민을 하는 분이라면 메이저든 창업이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후는 사실 그닥 걱정되지도 않습니다.

초봉에 체제비 생각하면 별차이가 없게보이겠지만 '사람인'사이트 들어가서 검색한번 해보세요. 대구로 지역을 두고 IT 연봉 6000이상 검색해보십시요. 거의 없을 것 입니다. 서울로 검색해보세요.

굳이 메이저의 높은 연봉을 생가하지 않아도 서울은 수십개는 나올겁니다. 무슨말인지 이해가시나요? 시장자체가 글로벌하고 돈이 돌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쭉 치고 갈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대구에서는 일반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수익을 보는 곳이 원청에 엎드려야 먹고 살 수 있는데 1억연봉 개발자가 필요할까요? (물론 고액연봉자가 없는 것은 아님)

30대부터 개발을 하면 60세까지 일을 해도 30년 개발입니다. 하루이틀 해서 승부볼 것도 아니고 쭉 해야되는 직업입니다. 더 많은 사람 더 많은 기회들도 접하는 방법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하는 가장 큰 후회가 일찍 서울에 와서 터를 좀 잡고 관계를 맺고 세상을 볼껄 하는 생각입니다. 그저 개발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프로그래밍만 죽어라 팠지 그런 환경 기회는 모르다 40대 되어 서울오니(물론 30대 중반 1년 정도 왔다 낙향했음) 참 서울이라고 모두 개발잘하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갈 수 있는 곳이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한정적일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많이 씁쓸해지더군요.

진즉와서 레카라쿠베당토에 도전하며 살아볼껄 하는 후회 많이 합니다. 이제는 개발만 팔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경력만 20년에 육박하니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야되는 상황이긴 하지만 아직 주니어라면 빨리 올라오십시요. 위니텍, DGB 보니 100명도 넘어서 서울에 중소기업이 한심해 보일 수 있습니다. 현재의 크기에 연연하지 마시고 미래의 성장가능성에 도전하는게 개발자의 삶으로서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입니다. 개발자는 특성상 하나 배워서 그냥 평생 먹고 살수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연마해나가야되는 것을 숙명으로 받아들인다면 더 많은 기회가 있는 서울로 입성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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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7 22:02:00 에 아래 내용에서 변경 됨 #1

지역후배인 것 같아서 긴 조언해볼께요. 도움이 될진 모르지만...

42세 대구개발자 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어쩔수 없이 서울에서 개발하는 개발자입니다. 저는 지방에서 근무하다 늦게 올라온케이스라 좋은 사례가 될 수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올라올 생각이 있다면 빨리 올라오는게 좋습니다.

두회사 모두 들어본 회사이고 제 주위에 실제 다니던 사람들도 있던 회사입니다. 둘다 대구에서는 방구 좀뀌는 회사들이죠.

대구에서 적당히 있다가 급여가 어느정도 맞을때 서울 뭐 이런 이상한 생각을 하실 수 있는데 처음부터 체제비용이 좀 들지만 서울로 오십시요. 일단 대구 IT회사의 규모라는 것이 대단하지가 않습니다. 말씀하신 회사의 경우입니다. 위니텍의 경우 소방관제분야에 일을 주력으로 합니다. 어찌 정치테크를 잘 타서 장관까지하고 교육감도 하고 있는 생황이지만 일단소방관제분야 공공프로젝트 주력입니다. DGB는 대구은행 IT쪽입니다. 그외 대구에서 SI좀 하는 규모의 회사들 대다수가 공공프로젝트로 먹고 사는 회사입니다.


물론 대구에 알짜 IT회사들도 곳곳에 숨어있기도 합니다. 소규모의 솔루션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서 외부에서 보기에는 작은회사 같지만 자기들끼리 잘먹고 잘사는 회사들도 애법 있습니다. 그런데 거긴 채용이 없지요.결국 IT회사 자체적으로 생존을 하거나 영업을 해서 먹고 사는 회사가 별로 없습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구요? 창의적인회사가 별로 없습니다. 세계를 목표로 전국을 목표로 하는 회사가 없습니다. 솔루션 영업잘 하다 돈 벌어서 건물사서 그 건물에 밥집하는 사장님도 있습니다. 대다수가 건물사서 나 하나 어떻게 잘먹고 살아볼까? 하는 회사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우물안 개구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개인의 발전을 생각하고 서울로 진출을 생각을 하신다면 무조건 서울로 올라오십시요. 정년보장되는 공공기관의 IT전담이 아니라면 서울에 오셔서 적응해가며 생각하신 메이저 회사로 진입을 노리십시요. 제가보긴 이런 고민을 하는 분이라면 메이저든 창업이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후는 사실 그닥 걱정되지도 않습니다.

초봉에 체제비 생각하면 별차이가 없게보이겠지만 '사람인'사이트 들어가서 검색한번 해보세요. 대구로 지역을 두고 IT 연봉 6000이상 검색해보십시요. 거의 없을 것 입니다. 서울로 검색해보세요.

굳이 메이저의 높은 연봉을 생가하지 않아도 서울은 수십개는 나올겁니다. 무슨말인지 이해가시나요? 시장자체가 글로벌하고 돈이 돌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쭉 치고 갈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대구에서는 일반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수익을 보는 곳이 원청에 엎드려야 먹고 살 수 있는데 1억연봉 개발자가 필요할까요? (물론 고액연봉자가 없는 것은 아님)

30대부터 개발을 하면 60세까지 일을 해도 30년 개발입니다. 하루이틀 해서 승부볼 것도 아니고 쭉 해야되는 직업입니다. 더 많은 사람 더 많은 기회들도 접하는 방법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하는 가장 큰 후회가 일찍 서울에 와서 터를 좀 잡고 관계를 맺고 세상을 볼껄 하는 생각입니다. 그저 개발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프로그래밍만 죽어라 팠지 그런 환경 기회는 모르다 40대 되어 서울오니(물론 30대 중반 1년 정도 왔다 낙향했음) 참 서울이라고 모두 개발잘하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갈 수 있는 곳이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한정적일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많이 씁쓸해지더군요.

진즉와서 레카라쿠베당토에 도전하며 살아볼껄 하는 후회 많이 합니다. 이제는 개발만 팔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경력만 20년에 육박하니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야되는 상황이긴 하지만 아직 주니어라면 빨리 올라오십시요. 위니텍, DGB 보니 100명도 넘어서 서울에 중소기업이 한심해 보일 수 있습니다. 현재의 크기에 연연하지 마시고 미래의 성장가능성에 도전하는게 개발자의 삶으로서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입니다. 개발자는 특성상 하나 배워서 그냥 평생 먹고 살수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연마해나가야되는 것을 숙명으로 받아들인다면 더 많은 기회가 있는 서울로 입성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글만으로는 감흥이 안와서 직접 만나서 이야기듣고싶으시면 메일 sorryommmy@지메일 로 메일주시면 잠시 만나서 티타입을 가질 생각도 있으니 부담없이 메일주십시요.(나쁜 의도 같은거 없고 같은 지역 후배같아서 제가 아는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일 뿐) 주말에는 집(대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