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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코칭

네카라 입사하는 방법 (part 2 이력서 통과 그 이후)


안녕하세요. 애아빠입니다.


현 "네카라" 중 한 곳에서 개발자로 일하며 간간히 면접관도 겸하고 있습니다.

경력은 십 몇년 정도 되었습니다.


제목이 어그로성이 좀 있는데요. 많은 분들께 공유드리고 싶어서 선택한 제목이니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다름이 아니라 서비스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글을 씁니다.

이력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대면 면접자리에서 어떻게 능력을 어필하고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한 힌트를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시작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front-end 개발자이며 지극히 제가 면접관으로서 면접을 진행하면서 나름 정립한 조언 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분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겁니다.)




네카라 입사하는 방법 (part 1 이력서) 어제 이 글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좋아요를 해주셔서 뭔가 글쓰는데 재미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바로 2탄 갑니드아~~


코딩/필기 테스트

이력서에서 서류통과가 되면 요즘에는 아마 다들 코테를 보실 겁니다.

일단 신입 코테는 제외합니다.(전 경력직 위주 면접 진행, 신입 코테는 경력 코테에 비해 어렵습니다.)


경력직 코테의 경우 코딩을 잘하는 사람을 뽑으려는게 목적이 아닌 나랑 같이 일할 사람이 이것도 못하면 도저히 같이 일할 수는 없겠다 라는 심정으로 만든 문제를 가지고 코테를 진행합니다.


기본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누가 보고 있지 않습니다. 시간은 넉넉하진 않습니다. 온라인이라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하거든요.

(가끔 필기를 볼때도 있습니다. 케바케이며 말씀드리긴 힘듭니다.)


다만, 서류 통과하신분들 중 생각보다 적지 않으신 분들이 이 단계에서 탈락 되시긴 합니다.

저도 간간히 릿코드를 푸는데,, 솔직히 릿코드 easy에 비해서도 많이 쉽습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javascript의 내장 메서드를 사용하지 말고 특정 정렬 로직을 구현하세요 또는 큐를 구현하세요 정도의 느낌입니다.

릿코드처럼 문제 자체를 이해하는데에도 어렵게 하지 않습니다.(전 릿코드 문제 이해하는게 제일 어렵더라구요)


1차 기술 대면면접

네. 코딩/필기 테스트를 통과하셨다면 드디어 대망의 대면면접 입니다.

1차는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deep한 면접을 진행합니다.

압박면접은 아닙니다. 다만 심적으로 멘탈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틀에 박힌 질문은 잘 안합니다.(이전에는 했는데 요즘에는 그런 대답은 대부분 잘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평가 기준으로 삼기에 애매해져서 바뀌는 추세입니다.)

예를 들면 특정 기술에 대한 정의를 물어보고 넘어가는 식의 질문은 지양합니다.


시나리오  시작

아 오늘 대면면접이구나? 오늘 면접 보시는 분의 이력서를 보고 질문 거리를 추려야겠다.

이분은 어떤 경력을 가지고 계시려나 기대되는데? 후훗.

(이력서를 본다) 오.. 흠.. 아하? 허허 신기하네.. 어라? 오호라... 음... 엥? 

(질문 거리를 추린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때에는 이런 기술을 사용했었구나. 요즘 대세이긴 하지..

어? 이건 무슨 기술이지? 듣기만 했지 사실 해본적이 없는데...음 

아~이 프로젝트에서는 이런 문제 때문에 골치를 썩으셨던 경험이 잇으시네? 어떻게 해결 하셨던거지? 아? 오호? 그렇지 그건 그렇게 하면 되지.

와 이분은 주어진 업무만 한게 아니라 뭔가 되게 자발적으로 하시는 분이시네. 와 이런것도 만드셨네?


자 이제 시간이 되었으니 면접에 참석해볼까?  (면접관은 2 ~ 3명이상이 진행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아이스 브레이킹 등을 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한다.)

저희가 이력서를 보긴 했지만 자신의 경력 위주로 간단히 소개를 해주시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면접자가 자신을 소개한다.) " 음 자 어떤 질문부터 해볼까..


안녕하세요. 저도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면서 XXX 문제를 겪으셨네요.

XXX가 무엇인가요?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셨나요?

(면접자가 답변을 한다) "음? 답변 내용중에 A와 B를 말하시네. 적어놔야지.)


아 답변 잘들었습니다. 

그럼 말씀하시면서 A와 B를 언급하셨는데요.

A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걸 적용하면 어떤 문제가 해결되는 건가요?

B는 무엇인가요? B를 선택하신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B같은 경우 이러이러한 이슈가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시나리오  끝


네. 대략적으로 한번 제가 면접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을 간단히 시나리오를 적어봤습니다.

기술 면접은 기본적으로

  1. 이력서에 기반하여 프로젝트 경력에서 사용한 기술과 트러블슈팅 내용에 나온 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합니다.
  2. 하나의 질문이 보통 짧으면 5분(답변이 좋지 못할때에도 계속 물어보며 5분정도 걸립니다.) 길면 15분 (답변이 좋으면 시간이 좀 더 걸리기도 합니다.) 정도로 꼬리에 꼬리를 물며 질문을 합니다.
  3. 이때 면접자가 직접 언급하는 특정 기술이나 용어 / 개념등에 대해서 꼬리 질문 들어갑니다. 고로 잘 모르는 용어/기술/개념을 아는 척하시는 것은 결국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렇게 미친듯이 몰아치며 짧은 면접 시간안에 이력서를 기반으로한 면접자의 경력을 탈탈 털어냅니다.

무슨 말이냐면 이사람이 문제를 해결만 하고 그냥 넘어 가서 노하우만 쌓는 사람인지

아니면 문제를 해결한 후 원인을 명확히 분석하고 더 많이 알게되고 결국 문제를 해결할때 마다 성장하는 사람인지를

판단합니다.


전자인 경우 대부분 탈락이라고 보시면 되고 후자인 경우 높은 확률로 입사하십니다.

100%가 아닌 이유는...

2차 임원 인성면접에서 떨어지는 분들도 생각보다 계십니다.



2차 임원 인성면접

기본적으로 1차 기술 면접에서 좀 더 질문하고 싶은 기술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차에서 약간 아리송한 상태로 2차로 올라간 경우인거죠.


그 외에는 대부분은 인성면접을 하게 됩니다.

단, 여기서부터는 아무런 힌트를 드릴 수 없습니다.

전 임원이 아니거든요. ^^;;;;; 그래서 저도 몰라요

아마 짐작컨데... 생각하기에 이 사람이 우리 조직에 입사했을때 기존 동료들과 핏이 잘 맞을지 인성적인 부분을 보시지 않을까 합니다.



2탄도 여기까지 적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결론은

평소에 기술을 학습하고 사용하고 문제를 해결할 때 제대로 나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가져야 한다 입니다.

네. 결국 어릴때 시험보기 전 몇일전부터 공부하는 그런 형태의 면접 준비로는... 사실 합격하기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면접 전에는 다시 한번 복습하고 정리하시면 아주 많은 도움이 되실 거라 믿습니다.


추신

1. 면접관들은 면접자가 주입된 지식을 말하는지 찐 경험을 통해 답변하는지 다 알 수 있습니다. 네. 전날 미친듯이 외워서 무슨 책에 나온 것처럼 답변 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ㅋ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수정 이력

2020-12-26 00:08:20 에 아래 내용에서 변경 됨 #1

안녕하세요. 애아빠입니다.


현 "네카라" 중 한 곳에서 개발자로 일하며 간간히 면접관도 겸하고 있습니다.

경력은 십 몇년 정도 되었습니다.


제목이 어그로성이 좀 있는데요. 많은 분들께 공유드리고 싶어서 선택한 제목이니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다름이 아니라 서비스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글을 씁니다.

이력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대면 면접자리에서 어떻게 능력을 어필하고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한 힌트를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시작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front-end 개발자이며 지극히 제가 면접관으로서 면접을 진행하면서 나름 정립한 조언 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분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겁니다.)




네카라 입사하는 방법 (part 1 이력서) 어제 이 글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좋아요를 해주셔서 뭔가 글쓰는데 재미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바로 2탄 갑니드아~~


코딩/필기 테스트

이력서에서 서류통과가 되면 요즘에는 아마 다들 코테를 보실 겁니다.

일단 신입 코테는 제외합니다.(전 경력직 위주 면접 진행, 신입 코테는 경력 코테에 비해 어렵습니다.)


경력직 코테의 경우 코딩을 잘하는 사람을 뽑으려는게 목적이 아닌 나랑 같이 일할 사람이 이것도 못하면 도저히 같이 일할 수는 없겠다 라는 심정으로 만든 문제를 가지고 코테를 진행합니다.


기본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누가 보고 있지 않습니다. 시간은 넉넉하진 않습니다. 온라인이라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하거든요.

(가끔 필기를 볼때도 있습니다. 케바케이며 말씀드리긴 힘듭니다.)


다만, 서류 통과하신분들 중 생각보다 적지 않으신 분들이 이 단계에서 탈락 되시긴 합니다.

저도 간간히 릿코드를 푸는데,, 솔직히 릿코드 easy에 비해서도 많이 쉽습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javascript의 내장 메서드를 사용하지 말고 특정 정렬 로직을 구현하세요 또는 큐를 구현하세요 정도의 느낌입니다.

릿코드처럼 문제 자체를 이해하는데에도 어렵게 하지 않습니다.(전 릿코드 문제 이해하는게 제일 어렵더라구요)


1차 기술 대면면접

네. 코딩/필기 테스트를 통과하셨다면 드디어 대망의 대면면접 입니다.

1차는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deep한 면접을 진행합니다.

압박면접은 아닙니다. 다만 심적으로 멘탈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틀에 박힌 질문은 잘 안합니다.(이전에는 했는데 요즘에는 그런 대답은 대부분 잘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평가 기준으로 삼기에 애매해져서 바뀌는 추세입니다.)

예를 들면 특정 기술에 대한 정의를 물어보고 넘어가는 식의 질문은 지양합니다.


시나리오  시작

아 오늘 대면면접이구나? 오늘 면접 보시는 분의 이력서를 보고 질문 거리를 추려야겠다.

이분은 어떤 경력을 가지고 계시려나 기대되는데? 후훗.

(이력서를 본다) 오.. 흠.. 아하? 허허 신기하네.. 어라? 오호라... 음... 엥? 

(질문 거리를 추린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때에는 이런 기술을 사용했었구나. 요즘 대세이긴 하지..

어? 이건 무슨 기술이지? 듣기만 했지 사실 해본적이 없는데...음 

아~이 프로젝트에서는 이런 문제 때문에 골치를 썩으셨던 경험이 잇으시네? 어떻게 해결 하셨던거지? 아? 오호? 그렇지 그건 그렇게 하면 되지.

와 이분은 주어진 업무만 한게 아니라 뭔가 되게 자발적으로 하시는 분이시네. 와 이런것도 만드셨네?


자 이제 시간이 되었으니 면접에 참석해볼까?  (면접관은 2 ~ 3명이상이 진행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아이스 브레이킹 등을 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한다.)

저희가 이력서를 보긴 했지만 자신의 경력 위주로 간단히 소개를 해주시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면접자가 자신을 소개한다.) " 음 자 어떤 질문부터 해볼까..


안녕하세요. 저도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면서 XXX 문제를 겪으셨네요.

XXX가 무엇인가요?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셨나요?

(면접자가 답변을 한다) "음? 답변 내용중에 A와 B를 말하시네. 적어놔야지.)


아 답변 잘들었습니다. 

그럼 말씀하시면서 A와 B를 언급하셨는데요.

A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걸 적용하면 어떤 문제가 해결되는 건가요?

B는 무엇인가요? B를 선택하신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B같은 경우 이러이러한 이슈가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시나리오  끝


네. 대략적으로 한번 제가 면접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을 간단히 시나리오를 적어봤습니다.

기술 면접은 기본적으로

  1. 이력서에 기반하여 프로젝트 경력에서 사용한 기술과 트러블슈팅 내용에 나온 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합니다.
  2. 하나의 질문이 보통 짧으면 5분(답변이 좋지 못할때에도 계속 물어보며 5분정도 걸립니다.) 길면 15분 (답변이 좋으면 시간이 좀 더 걸리기도 합니다.) 정도로 꼬리에 꼬리를 물며 질문을 합니다.
  3. 이때 면접자가 직접 언급하는 특정 기술이나 용어 / 개념등에 대해서 꼬리 질문 들어갑니다. 고로 잘 모르는 용어/기술/개념을 아는 척하시는 것은 결국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렇게 미친듯이 몰아치며 짧은 면접 시간안에 이력서를 기반으로한 면접자의 경력을 탈탈 털어냅니다.

무슨 말이냐면 이사람이 문제를 해결만 하고 그냥 넘어 가서 노하우만 쌓는 사람인지

아니면 문제를 해결한 후 원인을 명확히 분석하고 더 많이 알게되고 결국 문제를 해결할때 마다 성장하는 사람인지를

판단합니다.


전자인 경우 대부분 탈락이라고 보시면 되고 후자인 경우 높은 확률로 입사하십니다.

100%가 아닌 이유는...

2차 조직장 인성면접에서 떨어지는 분들도 생각보다 계십니다.



2차 조직장 인성면접

기본적으로 1차 기술 면접에서 좀 더 질문하고 싶은 기술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차에서 약간 아리송한 상태로 2차로 올라간 경우인거죠.


그 외에는 대부분은 인성면접을 하게 됩니다.

단, 여기서부터는 아무런 힌트를 드릴 수 없습니다.

전 조직장이 아니거든요. ^^;;;;; 그래서 저도 몰라요

아마 짐작컨데... 그냥 조직장님이 생각하기에 이 사람이 우리 조직에 입사했을때 기존 동료들과 핏이 잘 맞을지 인성적인 부분을 보시지 않을까 합니다.



2탄도 여기까지 적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결론은

평소에 기술을 학습하고 사용하고 문제를 해결할 때 제대로 나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가져야 한다 입니다.

네. 결국 어릴때 시험보기 전 몇일전부터 공부하는 그런 형태의 면접 준비로는... 사실 합격하기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면접 전에는 다시 한번 복습하고 정리하시면 아주 많은 도움이 되실 거라 믿습니다.


추신

1. 면접관들은 면접자가 주입된 지식을 말하는지 찐 경험을 통해 답변하는지 다 알 수 있습니다. 네. 전날 미친듯이 외워서 무슨 책에 나온 것처럼 답변 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ㅋ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