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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원 교육 생각하시는분들은 참고하셨으면 해서 적습니다.(경험자)


안녕하세요 ㅎㅎ 저는 국비지원 9개월(java기반 빅데이터응용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모 솔루션 회사에 입사해 이제 2달차인 신입입니다.(햇병아리에요ㅠ)

시간 남을때 눈팅만 하다가 국비지원 관련글이 자주보여서 경험자 입장에서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제가 교육받으면서 느낀 점들을 적어봅니다.(광고성글 아닙니다.)

사람들이 전공자 / 비전공자 가리지 않고 누구는 감 찾기위해, 누구는 새로 배우려는데 돈이 부담되서 등등 많은 이유로 국비교육을 찾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국비지원 보다는 일반 학원이나 유투브 등을 보며 배우는게 낫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아래에서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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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국비교육 과정은 3개월, 6개월, 9개월(최장기간) 등 많이 있는데요. 짜여진 커리큘럼에 비해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 문제는 배우면서 많이 답답하다고 느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왜그러냐면 보통 과정에 상관없이 '비전공자' 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기초부터 들어가서 전공자가 듣기에, 혹은 경험자가 듣기에 많이 지루할 수 있고, 그게 처음만이 아니라 가면 갈수록 그 강의실 내에서 잘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기준으로(보통 이런부류는 열심히 안하는 사람이 많음) 진도를 나가기 때문에 깊이있는 공부를 할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를 더 하는건 제외..)

예를 들자면 오류가 났는데 콘솔에서 오류메시지 설명만 보면 아는 오류들

숫자형이 들어가야되는데 문자로 들어갔다, 값 범위를 초과했다, 대표적인 NullPointException, 등등 수많은 대표 오류들 이 떴을 때 하는 질문들을 보면 생각하기에 "어 분명 잘 설정해 준 것 같은데 값이 범위가 초과했다고 나오네요." , "값이 들어간 걸 확인했는데 Null이 들어갔대서 확인하는데 못찾겠어요." 이정도도 아니라 


" 강사님 오류나요! "  ....... 라는 질문으로 시간 엄청잡아먹습니다.

그래서 보통 강사님은 오류가 났다 하면 "무슨 에러가 나죠?" 라고 말을 하는데 들리는 대답은 "잘 모르겠어요. " 가 아주 당당하게 튀어나옵니다.. ㅎㅎㅎ 그래서 직접 자리까지 가서 오류 확인하고 데이터 넘어가는거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하니까 아주 간단한 문제더라도 1명, 2명 ... 되다보면 시간이 많이 지체되죠.

보통 이러한 이유로 과정의 중반정도가 되면 커리큘럼상 진도빼기 급급해서 슉슉 지나가곤 합니다.

학원마다, 강사마다, 배우는 학생들의 수준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국비과정이 이럴거라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과정을 신청하고 면담을 할 때에 어떤 허들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생각없이 학원 다니면서 시간만 때우러 오는 사람들, 다니면 취업시켜 주겠지~ 하는 사람들, 이쪽으로 나가려는건 아니지만 인맥(?) 이나 늘리러 오는 사람들, 부모님이 뭐라도 배우라고 해서 떠밀려 온 사람들 등등(실제경험)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거든요.

무언가를 배우려는 기본적인 자세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오기도 하고, 수업은 못따라가지만(그 느린 수업조차) 그 안에서 사람들과 친해져 그냥 중도포기 안하고 계속 나오는 사람들도 있고, 심지어 수업시간에 영화보고(진짜임) 수업 안듣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중에는 정말 열심히 하고싶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같이 수업끝나고 스터디를 하며 서로 배우며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지만 수업의 진도는 학생들 중 못하는 학생들을 기준으로 흘러갑니다. 심지어는 몇달 배우러 오는 동안에 파벌도 형성되어 서로 뒤에서 험담하고 물어뜯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ㅎㅎ


말하다보니 하소연이 된거같긴 한데, 저도 물론 엄청나게 열심히 학원생활을 한건 아닙니다. 처음에는 열의가 있고 열정이 있었지만, 분위기가 묘하게 고등학교 쉬는시간처럼 흘러가다보니(프로젝트 중에도) 그냥 고등학교 친구중에 컴공과로 4학년인 친구(10대 대학중 1곳) 한테 대학교 때 받았던 과제들을 받아서 해보고 피드백받고, 프로그래머스 같은 사이트에서 알고리즘 문제나 풀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프로젝트 기간에는 최대한 거기에 집중하려 했습니다. 그렇게 프로젝트를 2번을 진행하고 마지막 3번째 프로젝트(빅데이터 활용) 에서는 사람들이 과정이 끝나가다보니 좀 한다하는 사람들은 면접보러다니고 여기저기서 부러워하고 산만해져서 결국 흐지부지되고 2번의 프로젝트로 학원생활이 끝나게 됬습니다.

운좋게 학원 끝나기 직전 취업이 되서 수료하기까지 남은 기간동안 푹 쉬다가 수료 후 바로 입사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ㅎㅎ

글쓰다보니 글이 산으로가는거같아 이정도만 쓰고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계속 쓰면 한도끝도 없을거같아서..ㅋㅋㅋ

글의 요지는 국비지원교육은 안받는게 나을 수 있다 이겁니다.

몇개월 동안 적지 않은 시간인데 아무것도 없이 와서 배우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국비지원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학원에서 무엇을 배워간다기 보다 가서 그 시간동안(9시~6시)에 컴퓨터 앞에 있으면서 스스로 공부하면서, 그중에 잘하는 사람들과 친해져 서로 공유도 해가면서 배울 생각으로 가시는게 오히려 더 나을 수 있습니다.(+앞으로의 인맥)

사람들이 다 케바케라 저희 학원에서도 스펙쩌는형님(캐나다 석사/영어 능통/ 통계쪽 전공)은 신입인데도 엄청난 연봉으로 입사를 하셨지만(어느 회사인지는 모릅니다.) 그거야 본인 능력이 그만큼 되니까 그렇게도 가는 것이구요.

제가 글을 잘 못써서 두서없고 정신없긴 한데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말해주시고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저는 고졸 / 비전공 출신입니다.


수정 이력

2018-08-30 18:23:12 에 아래 내용에서 변경 됨 #1

안녕하세요 ㅎㅎ 저는 국비지원 9개월(java기반 빅데이터응용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모 솔루션 회사에 입사해 이제 2달차인 신입입니다.(햇병아리에요ㅠ)

시간 남을때 눈팅만 하다가 국비지원 관련글이 자주보여서 경험자 입장에서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제가 교육받으면서 느낀 점들을 적어봅니다.(광고성글 아닙니다.)

사람들이 전공자 / 비전공자 가리지 않고 누구는 감 찾기위해, 누구는 새로 배우려는데 돈이 부담되서 등등 많은 이유로 국비교육을 찾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국비지원 보다는 일반 학원이나 유투브 등을 보며 배우는게 낫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아래에서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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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국비교육 과정은 3개월, 6개월, 9개월(최장기간) 등 많이 있는데요. 짜여진 커리큘럼에 비해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 문제는 배우면서 많이 답답하다고 느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왜그러냐면 보통 과정에 상관없이 '비전공자' 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기초부터 들어가서 전공자가 듣기에, 혹은 경험자가 듣기에 많이 지루할 수 있고, 그게 처음만이 아니라 가면 갈수록 그 강의실 내에서 잘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기준으로(보통 이런부류는 열심히 안하는 사람이 많음) 진도를 나가기 때문에 깊이있는 공부를 할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를 더 하는건 제외..)

예를 들자면 오류가 났는데 콘솔에서 오류메시지 설명만 보면 아는 오류들

숫자형이 들어가야되는데 문자로 들어갔다, 값 범위를 초과했다, 대표적인 NullPointException, 등등 수많은 대표 오류들 이 떴을 때 하는 질문들을 보면 생각하기에 "어 분명 잘 설정해 준 것 같은데 값이 범위가 초과했다고 나오네요." , "값이 들어간 걸 확인했는데 Null이 들어갔대서 확인하는데 못찾겠어요." 이정도도 아니라 


" 강사님 오류나요! "  ....... 라는 질문으로 시간 엄청잡아먹습니다.

그래서 보통 강사님은 오류가 났다 하면 "무슨 에러가 나죠?" 라고 말을 하는데 들리는 대답은 "잘 모르겠어요. " 가 아주 당당하게 튀어나옵니다.. ㅎㅎㅎ 그래서 직접 자리까지 가서 오류 확인하고 데이터 넘어가는거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하니까 아주 간단한 문제더라도 1명, 2명 ... 되다보면 시간이 많이 지체되죠.



잠시 화장실 다녀와서 이어서 수정해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