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백엔드 개발자 대기업 or 공기업
안녕하세요.
5년차 백엔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30대 중소기업 재직자입니다.
눈팅 5년만에 많은 오키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처음 글을 써봅니다.
곧 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퇴사 사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각설하고, 걱정되는 것은 퇴사 후 인데요.
요즘 시대에 아무런 생각없이 퇴사하느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이직 시도를 많이 해보았으나 대기업 서류 탈락, 코테 탈락, 중견기업 면접 탈락 등 고배를 많이 마셨습니다.
고민하다가 제 성격상 멀티가 어려워 퇴사 후 준비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사직서는 던졌습니다만…
(아래로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들입니다…. ㅠㅠ)
가벼운 마음으로 처음 이직을 고민하던 2년 전쯤만 해도 AI가 없어 대기업이든, 유명한 중견기업이든 ‘열심히 코테 공부만 하면 되겠거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짧은 시간 내에 시장상황이 확 바뀌어서… 오키 분위기도 뒤숭숭 한 것 같더라고요.
저는 비전공자이고 뼈대있게 공부해 온 게 아니라 생존형(?) 개발만 배워서 한 회사에만 있었다보니 더더욱 팔랑귀가 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원래 전공이었던 상경계열을 살려 공기업 업무지원 or 전산직 쪽으로 이직을 준비해볼까하는데…
솔직히, 명예욕이 좀 있는 편이라 ‘그래도 대기업 한 번 경험은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들더라고요.
스펙은 자세히 쓸 수는 없지만 잘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중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혼자만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반년만이라도 대기업의 문을 두드려볼지, 1년 안에 공기업 입사를 위해 NCS 공부에 올인할지 매우 고민됩니다.
조금이라도 마음이 끌리는 방향이 있다면 고민하지 않을텐데, 정말 마음은 반반이고 제 주변에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들도 없어 얘기를 들어보지 못 해 또 고민하게 됩니다.
현재 회사에서의 불만은 방향성은 없고 많기만 한 일, 그에 못미치는 대우 때문이지 워라밸 때문이거나 과한 도전의식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좋을지, 현재 상황은 냉정하게 어떠한 편인지…
친한 동생 혹은 형에게 조언해준다 생각하시고 솔직담백하게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맛점하시고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