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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다시돌아옴
bolt icon126·11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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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발을 그만 두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okky에 들어와서 글을 올리네요.

아무리 비전공자가 취업이 쉽고 금방 배울 수 있다지만 제 적성에는 맞지 않았나 봐요.

열심히 해도 코더 그 이상은 힘들더라구요.

아니면 제가 모자랐을 수 도 있구요..

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했기에 미련도 많이 남았어요

무슨 연애한것도 아닌데 전 애인 잡는것 마냥 미련이 그렇게 남던지.....ㅋㅋ


다들 그래요 it업계 요즘 붐아니냐 이럴때 그만 두는거 아니지 않냐고

맞는 말 일 수도 있어요. 근데 저는 좀 힘들었나봐요.

몇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컴퓨터 들고다니면서 공부에 매진하고...

나름 개발공부한다고 스타트업회사들만 들어가면서 열정으로 버텼는데

월급은 고사하고 기본계약서도 안지키는 회사들 너무 많았고 월급도 떼이고....

적으면서 생각해보니까 별일 많았네요ㅋㅋ


그러던 어느날은 취업사이트 구경하면서 여러 직무들 구경하는데 

'여기는 성과급도 주네?!' 라는 말을 제가 하더라구요

대기업도 아닌 중견기업도 아닌 작은 중소기업인데

순간 머리 한대 맞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건가.....왜 서울에 올라온거지?......

그리고 스스로 한테도 물어봤어요

'너 계속 공부할 자신 있냐고'

더 좋은 회사를 다니고 스스로 공부를 계속 해야하는데 저는 그렇게 할 자신이 없더군요..


긴시간 고민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 했었어요

하지만 빠른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는 걸 저 스스로도 알고 있었기에

과감히 포기하고 새로운 길로 가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길이 꽃길일지  돌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분야를 포기한만큼 후회하지 않을 만큼 열심히 해야죠


비전공자분들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기엔 조금 버거울수도 있으니

잘 생각해보시고 도전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기본계약서 지키는 회사들 많아요 

혹시나 회사들어가서 상처 받으시면 꼭 털고 이겨내세요

잘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저는 책 버리러 갑니다 책이 많아서 아저씨들이 폐지로 가져 가실거 같해요ㅋㅋ

그럼 다들 오늘도 수고하시고 항상 파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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