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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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4 08:40:56 작성 2021-07-14 08:45:23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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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 서비스 개발기 - 새로운 가입자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을 읽어보신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있으시다면 그게 아니라 온라인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으신분이라면 플랫폼 사업의 위력을 아실거에요.

저 또한 프로그래머고,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우역곡절이 없을거라는 생각은 안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생겨나는 시장에는 기회도 많지만, 기존 고객의 사고를 전환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오픈한지는 몇달되어가나 회원 한명, 한명을 늘리는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온라인으로 기본적인 마케팅을 직접 집행하고부터는 하루에 커피 한두잔 정도로 어느정도의 신규유입자를 만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이 고객을 어떻게 가입까지 유치할 것인가.

그리고 가입 후에도 계약서 작성까지, 그리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만들겄이냐는 문제가 남았습니다. 물론 이과정이 간단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로 가입자 전환율이 낮을줄은 몰랐습니다.ㅎ

그래도 초기보다는 가입자가 늘어나는 주기가 짧아지고 있으니 긍정적인신호라 생각하고, 가입과정에 주소 / 연락처 등을 기입하게 되어있는데 이부분을 조금 간소화할 생각입니다.

intro 페이지 외에 로그인 페이지에서도 기존 이메일 가입은 제거하고 소셜가입만 남겨두고, 별도의 추가 정보 입력없이 회원가입 후 기본적인 서비스는 이용가능하도록 수정해야 전환율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개발 당시에 초기 버전을 그대로 뒀으면 문제없을 것을 ㅎㅎ 그땐 회원가입 하고 새로이 추가적인 정보를 입력하는 것이 번거롭지 않을까 해서 가입시 여러 정보를 한번에 입력할 수 있게 해둔것인데, 판단 미스였습니다.

회원가입은 꼭 필요한 정보, 아이디/비밀번호 정도만 받고, 추가적인 필요정보는 기능 사용에 필요하다면 그때 추가로 받아도 된다는 것..

일단은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가입하고, 정보를 들여다보고 흥미를 느끼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몰랐던것 같습니다.ㅎ 저만해도 랜딩페이지만 보고 난 오늘부터 이 서비스의 팬이야! 라고 말한 적은 없으니까요.

지금 목표는 최초의 팬을 만드는 것입니다.ㅎ 종이 계약서 대신 우리 서비스로 매번 계약서를 쓰는 첫 1인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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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

  • 마라토집착
    4k
    2021-07-14 09:39:31 작성 2021-07-14 10:33:45 수정됨

    저랑 차원이 다르시네요. 전 부동산 담보등  금융 부가서비스를 si 프리로 일 하는것 만족하며 널널하거 사는데요

    응원합니다.  

  • 개발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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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4 10:18:09

    https://okky.kr/article/985736

    사이드프로젝트에서 시드투자 받기까지 6개월동안 디스콰이엇을 개발하면서 배운 10가지


    이글에서 얘기하는것과 비슷한것 같네요

    린스타트도 중요하고 발빠른 커스터마이즈, 명확한 정책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니르바나
    2k
    2021-07-16 08:35:32

    마라토집착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스스로의 인생에 만족할 수 있으면 뭘 하던 그걸로 충분한거라 생각합니다.


    개발정복 좋은 링크 감사합니다^^;

    저 서비스는 오픈하자마자 성장성이 엄청난듯해요.

    비슷한 케이스는 아주 드문것 같고, 꼽자면 호갱노노도 바이럴이 엄청나게 빠르게 됐죠.

    100개 중에 1개? 아니 1000개 중에 1개 정도 그런듯해요.

    지금 유니콘의 대다수는 짧게는 3~5년 길게는 10년이상 꾸역꾸역 버티다가 빛을 본 케이스가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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